▲ 안산시, 해양아카데미 운영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대부도 탄도항 및 안산천 일대에서 시민들이 세일링 요트, 래프팅 등 해양레저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안산 해양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산 해양아카데미는 해양여건이 우수한 대부도 탄도항에서 세일링 요트 체험 등 시민들이 쉽게 해양레저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지난해 4천여 명이 참여하는 등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레저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의 이용기회 확대를 위해 시내와의 접근이 용이한 안산천 일대에서 주말을 이용해 딩기요트, 래프팅 등 해양레저스포츠 체험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기로 해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시화호 뱃길 조성사업의 시범운영도 예정돼 있다”며 “안산천과 시화호를 연계해 해양레저스포츠 메카로 육성 발전시켜 안산시가 명실상부 수도권 최고의 해양관광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해양아카데미 프로그램은 ‘2020년 안산 방문의 해’를 맞아 무료로 운영되며, 체험접수 및 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http://www.ansanyacht.com) 및 안산시요트협회(070-4110-1166)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오전 구리 전통시장을 방문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오전 구리 전통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소통하며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역사회 감염 우려를 불식시키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날 안승남 구리시장, 임창열 도의원,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조종덕 구리전통시장상인회장,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전통시장 상인 등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경제는 심리인데, 코로나19로 안 그래도 어려운 경제가 흐름이 더 나빠졌다”며 “더욱이 최근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최 일선에 있는 상인들이 용기를 잃지 말고 할 수 있는 것부터 해 달라. 경기도에서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조종덕 상인회장은 “구리전통시장은 2월 3일부터 주 3회씩 정기 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곳곳에 배치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전통시장은 상인 손으로 직접 지킨다는 의지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청결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특히 침체된 지역경제와 관련해 “근본적으로 우리 경제 생태계의 말단이자 핵심인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코로나19 관련해서 다양한 경제정책을 추진 중인데, 재정, 금융, 인프라, 역량강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 이 지사는 시장 앞에 마련된 ‘경기신용보증재단 현장보증버스’에서 경기신보가 추진 중인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경기신보 일일 지점장’으로 나서기도 했다. 이 지사는 채홍학 경기신보 남양주지점장 등과 함께 직접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애로를 청취하며 자금 및 보증지원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 지사는 신속한 지원을 약속하며 “용기를 내서 지금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자. 그래서 고용도 늘리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힘써달라”고 응원의 말을 건넸다. 이 밖에도 이 지사는 17번째 확진자 방문으로 임시휴업 후 재개장한 상가를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지사는 직접 확진자가 방문했던 식당에서 오찬을 하며, 손님들에게 완벽히 소독을 했으니 안심하고 자주 찾아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구리지역 경기지역화폐인 ‘구리사랑카드’로 직접 장을 보고 시장에서 운영하는 ‘보이는라디오’ 방송에 참여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 힘을 보탰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제방패’를 자처하며 지역경제 및 내수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제 T/F 운영, 2,000억 규모의 특별자금 지원, 지역화폐 할인율 확대, 전통시장 및 상점가 마스크·손세정제 지원, 공공 일자리 사업 확대, 피해신고센터 운영, 지방재정 신속집행, 위생용품 매점매석 근절, 내수 살리기 캠페인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 중이다.
(자료제공=연합뉴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방역당국이 오늘(19일) 확인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5명 중 경기 수원시에 거주하는 1명은 20번째 확진자의 10살 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장안구 천천동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만 10세 여자 초등학생이 감염증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며 "20번째 확진 환자의 딸이자 15번째 확진 환자의 조카"라고 밝혔습니다. 염 시장은 "이 환자는 15번째 확진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를 시작했다가 지난 5일 20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재분류돼 격리 기간이 연장됐던 상태"라며 "어제 미열 증상이 발생해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환자는 앞서 보름 동안 세 차례 진행한 검체 검사 결과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확진 판정 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20번 환자도 오늘 딸이 입원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한편 염 시장은 오늘 오전 시청 재난 안전상황실에서 열린 긴급대책 회의에서 "확진 환자는 우리 시의 감염병 통제 체계 안에 있었지만, 다른 지역에서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은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과잉대응'이라는 우리 시 기조에 맞춰 지역사회 감염에 철저하게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조대현 후보 ▲송옥주 후보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오는 4월 15일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구에 송옥주 국회의원과 조대현 전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이 경선 후보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 제3차 발표를 통해 단수후보 선정 지역과 경선지역을 각각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부산 동래구 등 8곳이 단수 후보 선정 지역으로, 경기 화성갑 등 18곳이 경선지역으로 결정됐다. 화성갑 지역구는 현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송옥주 국회의원과 조대현 전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이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릴 전망이다. 송옥주 국회의원은 화성 출신의 여성의원을 강조, 또, 조대현 후보는 전 청와대 행정관으로서 각각 화성 서부권 발전의 적임자로 자처하고 있다. 특히 후발주자로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예비후보로 등장한 ‘조기석’ 예비후보는 명확한 기준 없는 탈락이라며 “재심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화성시 = 전곡항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화성시 대표 축제인 ‘화성 뱃놀이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의 지원에 힘입어 전국 대표 축제로 성장할 전망이다. 뱃놀이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2020 경기관광대표축제’에 2년 연속 선정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2021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지정돼 명실상부 국내 대표 해양축제로 발돋움했다. 이에 앞으로 2년간 중앙부처 차원의 전문가 현장평가,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 등이 체계적으로 지원되며, 6천만 원의 광역보조금과 경기관광공사의 마케팅도 약속됐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를 키워내겠다는 포부다. 오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전곡항에서 열리는 화성 뱃놀이축제는 지난해보다 확대된 시민참여와 야간 프로그램, 체험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특히 유소년 중심이었던 프로그램들이 부모 세대와 젊은 층까지 1인 1체험이 가능한 수준별 맞춤형 체험으로 다양해지며, 단순한 승선체험에서 벗어나 해상 파티와 배낚시, 가족단위 크루저 승선 등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밤바다 레이저쇼, 일루미네이션, 불꽃쇼, 달빛포차 등 풍성한 야간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숙박과 연계한 패키지여행도 선보일 계획이다. 강희배 관광진흥과장은 “뱃놀이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우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시민 참여를 넘어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관광축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화성 뱃놀이축제는 24만 6000여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대성공을 이뤘다.
▲왼쪽=안산시(시장 윤화섭)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공유수면에 설치된 송전선로에 대한 점용료 부과를 이끌어내 매년 수십억 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하게 됐다. 공유수면 위에 설치된 송전설로에 대해서도 사용료를 거둬들일 수 있도록 안산시가 선례를 만들어낸 것이다. 시는 한국전력공사가 시를 상대로 낸 ‘송전선로 및 송전철탑 점용료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공유수면 점·사용료를 부과하는 것은 적법하다는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 안산시 관할 시화호 공유수면 대부도 일원 2004년 설치한 철탑 47기 부과대상은 한전이 안산시 관할 시화호 공유수면과 대부도 일원에 2004년 설치한 철탑 47기의 송전선로에 대한 점·사용료다. 시는 이를 통해 매년 주변 공시지가를 토대로 산정된 점용료를 세외수입으로 확보하게 됐다. 올해 37억 원으로 추정되는 점용료는 매년 공시지가 상승분이 반영되면 내년에는 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추가 확보된 세외수입을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사업, 시화호 해양레저 관광지 조성사업 등 시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송전철탑 설치에 따른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 안산시민에게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는 윤 시장의 강력한 의지와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행정이 이뤄낸 결과물이다. ‘345㎸ 영흥도 송전선로 건설사업’으로 시화호 수면 약 16㎞ 길이에 걸쳐 설치된 송전선로는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경기서남부 지역으로 공급하고 있다. 그간 송전철탑에 대한 점용료는 징수돼 왔으나, 송전선로에 대한 점용료에 대해서는 명확한 규정이나 판례가 없었다. 이에 따라 시는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공유수면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근거로 법률자문 등을 통해 송전선로 선하지(전선 아래 토지 및 수면)에 대해서도 점용료를 부과해야 한다고 해양수산부에 질의하는 등 행정조치에 나섰다. 2010년 1월 공유수면관리법과 공유수면매립법이 통합돼 제정된 ‘공유수면법’에서 등에서 송전선로를 ‘건축물’로 규정하고 있다며, 점용료 부과 근거가 명확하다는 논거도 만들었다. 시는 이 내용을 토대로 2018년 3월 한전에 점·사용료로 219억 원(2013.3~2018.5)을 부과하고 전액을 납부 받았고 한전이 두 달 뒤 송전선로 점·사용료 부과를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소송 전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1월 나온 1심은 한전의 손을 들어줬다. 송전선로 설치 당시 철탑 점용료만 받기로 하고 선하지에 대한 점용료 징수는 없을 것이라고 믿고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추진했던 한전과의 신뢰를 위반했다는 게 이유였다. 1심에서 패소하자 윤 시장은 중요소송이었던 해당 사안에 시 고문변호사로 위촉한 김현웅 전 법무부장관을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해 항소심에 임했고 송전선로 선하지에 대한 점용료를 받는 것이 적법하다는 2심 판결을 이끌어냈다. 당시 재판부는 “최초 설치 당시 점용료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논의한 자료가 없으며, 송전선로 부과면적을 재산정해 부과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이어진 대법원에서는 한전의 상고를 기각하며 확정판결이 나오게 됐다. 시는 한전과 협의를 통해 송전선로 선하지 면적을 정확히 계산해 산정 면적에 따라 이미 받은 219억 원 중 일부만 한전에 반환해 정산을 마무리한 뒤 매년 40억 원대 점용료를 징수해 나갈 방침이다. 대부도 마리나 항만 사업을 추진 중인 시는 시화호와 인접한 시흥, 화성 등 다른 지자체와 함께 송전철탑·송전선로 지중화를 위한 추진전략도 협의 중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의 적극행정으로 다른 지자체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송전선로로 생태계 파괴, 자연경관 훼손 등으로 피해를 겪은 우리 안산시민에게도 정당한 보상이 이뤄진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화성시의회(의장 김홍성)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화성시의회(의장 김홍성)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제1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189회 임시회를 시작했다. 2020년 들어 처음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2020-2024 화성시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보고」와 「화성시 어항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화성시 다함께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총 14건을 다룰 예정이다. ▲화성시의회 제189회 임시회 개회 13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0년도 시정연설과 화성시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보고가 있었다. 김홍성 의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시민, 의회, 집행부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힘써줄 것”을 당부하면서 “임시회 기간 동안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세심한 확인․점검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이 마련된 이천지역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지원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 현장상황실, 이황1리 마을회관, 이천쌀밥 식당, 이천시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돌며 마을주민과 상인들을 만나 감사인사를 전하고 이천 특산물 홍보대사를 자청했다. 이 자리에는 송석준 국회의원과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 엄태준 이천시장 등이 함께 했다. 이 지사는 먼저 국방어학원 입구에 설치된 경기도 현장상황실을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한 뒤 이황1리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지사는 “여러분은 경기도의 자부심이다. 대한민국의 높은 시민의식을 경기도민의 입장에서 잘 보여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결단과 희생, 헌신들이 기록으로 남아 미래 세대에게도 모범이 됐으면 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전덕환 장호원협의회장은 “처음에는 주민들이 불안해했지만 우리가 교민들을 편안하게 모실 수 있으면 경기도가 자랑스럽고, 이천과 장호원이 빛난다는 생각에 받아들인 것”이라며 “다만 요즘 장사도 안 되고 지역경제가 너무 어려운 만큼 전통시장과 상권 활성화에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나친 불안은 거둬들이고 정상적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잉대응에서 합리적 대응으로 가자는 것”이라며 “오늘 여기 온 것도 이천에 많이 오셔서 많이 드시고 팔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경제 활성화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 지사는 지역음식점에서 이천쌀밥정식으로 기자, 도의원 등과 함께 오찬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SNS에 식사하는 사진과 함께 “교민 임시 생활시설 점검을 마치고 이천쌀밥 먹으러 왔는데요. 밥에서 꿀맛이 납니다. 방역과 안전은 저희들이 책임지겠습니다. 여러분은 안심하시고 이천으로 오십시오”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점심식사를 마친 이 지사는 이천시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아 장을 본 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곳에서 경기지역화폐로 이천쌀, 한우, 말린호박 등 24만 원 상당의 농축산물을 직접 구입한 이 지사는 “로컬푸드 직매장에 들어와 보니 상품도 싱싱하고 다양하고 가격도 적정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평소에 자주 강조하는 것처럼 특별한 희생에 대해서는 특별한 보상과 예우가 필요하다. 그것이 진정한 ‘공정’”이라며 “이천시민 여러분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외면하지 않고 충분히 예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1일 우한 교민들이 임시 거주하는 국방어학원 입구에 경기도 현장상황실을 마련했다. 이곳은 상황 종료 시까지 현장의 문제점과 건의사항을 파악해 조치하고 방역활동 현장점검, 지역주민 불편사항 지원, 정부합동지원단과 도, 이천시, 지역주민 간 유기적 협조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도는 이천시에 총 6억 원의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했으며 마스크와 방호복 등 물품과 장비를 긴급지원했다. 특히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이 지사의 방침에 따라 월포1지구 배수로 정비공사 등 이천시 숙원사업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50억 원 지원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호원 전통시장 등 주변 상권 지원을 위해 매일 2회 소독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아케이드 지붕 교체 등 시설환경 개선을 검토할 방침이다.
▲화성3.1운동 만세길 방문자센터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화성시가 지난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조성한 ‘화성3.1운동 만세길 방문자센터’와 브랜딩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IF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금상과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 만세길 방문자센터는 지난해 아이코닉 어워드 대상에 이어 2관왕이다. 1953년에 시작돼 67년의 전통을 지닌 IF 디자인 어워드는 특정 국가나 기업의 지원을 받지 않고 철저히 객관적인 평가로 진행돼 IDEA, 레드닷과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한다. 올해는 제품, 커뮤니케이션, 건축 등 7개 분야에 총 7,298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만세길 방문자센터는 실내건축 부문에서 금상, 만세길 브랜딩은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정읍 화수리에 오래된 구 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방문자센터는 만세길의 출발점으로 선열들의 치열했던 투쟁을 함축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첨탑 형태의 외벽에는 화성 독립운동가의 이름이 새겨진 벽돌을 활용해 추모의 의미를 더했으며, 내부의 오래된 벽 위로 격자형태의 구멍이 뚫린 새로운 벽을 쌓아올려 방문객들로 하여금 과거와 현재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 자유를 향한 만세 동작을 로고 디자인 안내판과 스토리보드 또한 본상에 선정된 만세길 브랜딩은 31km에 달하는 만세길과 자유를 향한 만세 동작을 시각적으로 담아낸 로고 디자인으로 안내판과 스토리보드, 책자, 기념품 등에 활용함으로써 참여자로 하여금 포괄적인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방문자센터는 두 차례의 세계적 어워드에 선정되면서 전 세계에 일제의 참혹한 만행과 화성 3.1운동의 가치를 알리는 첨병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잊혀진 역사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나침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3.1운동 만세길 방문자센터와 브랜딩은 IF 디자인어워드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전 세계에 공유되며, 오는 5월 2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독일 베를린 디자인위크에서도 전시된다.
▲당정협의회 개최 신종 코로나 확산방지 총력 대응태세 대책방안 점검 논의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더불어민주당 화성지역위원회 (임시)지역위원장과 국회의원(송옥주, 이원욱, 권칠승) 그리고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11일 당정협의회를 개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화성시의 총력대응 태세와 대책 방안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당정협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증 확산 차단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예산 및 행정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화성시는 이를 위한 대책으로 ▲소상공인(전통시장 및 상점가) 특례보증 및 해당 수수료, 이자차액 보전 신속지원 ▲세무서비스(3억 2천만원) 지원 ▲행복화성 지역화폐 인센티브 10% 지급을 포함한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참석 국회의원들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을 30억에서 40억 규모로 증액해줄 것을 요구했고, 시는 이를 적극 반영키로 했다. 시는 피해 중소기업을 위한 중앙정부 지원금(2조원 규모)이 조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으며, 코트라(KOTRA) 시장개척단 사업 개선방안과 어린이집 단기 퇴소 아동 수 증가에 따른 보육교직원 지원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송옥주, 이원욱, 권칠승 국회의원은 “우리 시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애쓰고 있는 서철모 시장과 모든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경제위축에 따른 2차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회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서철모 시장은 “코로나 감염증 극복을 위한 국회의원님들의 관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 피해기업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화답했다.
▲윤화섭 안산시장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관내 기업인들을 만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 피해기업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 전날 시청에서 열린 피해기업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에는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설필수 반월도금사업협동조합회장과 심정욱 반월공단총무부서장 협의회장 등 관내 기업체 대표 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중국 내 생산이 중지 또는 지연으로 수입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금 당장은 재고 부품을 통해 유지는 가능하지만, 사태 장기화에 따른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확진자 확산으로 지역경제 위축 우려가 커지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 피해도 덩달아 예상됨에 따라 관련 지원정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31일 ‘안산시 피해기업 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운영 중이며, 한국산업단지공단, 안산상공회의소, 경영자협회, 안산세관 등 9개 유관기관 및 단체에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와 1만500여 업체에 달하는 안산스마트허브 입주기업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시는 올 상반기 700억 원 규모로 융자 지원하기로 한 중소기업 육성자금에 100억 원을 추가 편성하기로 했으며, 피해기업의 경우 6개월 내에서 대출 상환일정을 유예하기로 했다. 또한 안산시 공모사업 선정 시 피해기업은 가점이 부여된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가 진행하는 모든 공사·용역·물품 발주시 설계단계부터 관내업체를 우선 이용하기로 결정하고, 조만간 ‘안산시 지역 업체 보호 및 지원지침(훈령)’을 제정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기업인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며, 시가 마련한 지원정책이 많은 기업들에게 전해지도록 적극 홍보를 당부한다”며 “행정력이 기업에 닿도록 현장을 챙겨보며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마스크 30만개와 손세정제 1만760개를 취약계층 등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등 많은 시민이 몰리는 행사·공연 등을 모두 취소하고 적극 대응하고 있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생산한 ‘유용미생물’ 도내 농가 생산성 향상 악취 저감 높은 효과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생산한 ‘유용미생물’이 도내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악취 저감에 높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한 해 시험소의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도내 17개 시군 소재 농가·브랜드·축산시설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 향후 유용미생물 생산의 기초자료로 사용되고자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1월 중 전화 또는 해당 농가·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354곳이 응답했다. 먼저 유용미생물의 사용효과에 대한 질문에는 ‘매우 효과 있다’가 48곳(14%), ‘효과 있다’가 268곳(76%)으로, 90%가 긍정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만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복수 응답자 555곳 중 ‘생산성 향상’이 289곳(52%)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질병감소 177곳(32%), 악취저감 89곳(16%) 순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생산성 향상 측면에서 증체율 증가, 폐사율 감소, 사료비 절감, 사료섭취율 증가, 유량증가 등의 효과를 본 것으로 확인됐으며, 공급기간이 2년 이상 길수록 농가 만족도도 동반 상승했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직접 생산한 유용미생물(EM) 5종(광합성균, 유산균, 고초균, 효모, 혼합균 등)을 매년 도내 축산농가 및 축산시설 등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16년 113톤에서 2017년 203톤, 2018년 340톤으로 공급량을 점차 확대해왔다. ▲지난해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전 두수 살처분 돼지농가, 악취 발생 민원이 잦은 도내 도축장 6곳, 과거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역 및 영세·취약 농가 등 총 17개 시군 455곳(농가 333곳, 축산시설 21곳)에 351톤을 공급했다. ▲시험소는 향후 분말유용미생물 ‘잘큼이(유산균)’을 비롯한 유용미생물 공급 요구가 많아짐에 따라, 생산능력 범위 내에서 공급을 최대한 늘리고, 농가 현장기술지원 등으로 계속 보완할 나갈 계획이다. 이계웅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양질의 유용미생물에 대한 연구·개발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질병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유용미생물(EM : Effective Microorganism)은 생산성 향상, 성장촉진, 면역력증가, 악취감소, 질병예방 등 동물에게 유익한 작용을 하는 미생물을 말한다.
▲왼쪽 이재명 경기도지사 ▲오른쪽 조대엽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장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경기도가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이 손을 잡고, 노동실태조사와 정책연구, 노동교육, 전문인력 양성 등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경기’ 실현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조대엽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장은 10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고려대 노동대학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지사는 “자본주의가 가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바로 노동권 강화”라며 “이제는 노동자들의 조직역량을 확대해 자본과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앞으로 새로이 등장하는 노동형태에 맞춰 조직적·정책적 대안들이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이에 경기도는 노동국을 신설하며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 중이다. 이번 고려대 노동대학원과의 협약을 통해 노동정책에 관한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많은 협력과 도움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복잡·다변화되고 있는 노동환경 변화에 발맞춰 고려대 노동대학원이 보유한 노동관련 연구 성과와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 경기지역에 적합한 효과적인 정책·사업들을 발굴하고 전문성 있는 노동교육을 추진하는데 목적을 뒀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노동관련 현안에 대한 정보를 상시 공유하고, 경기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노동정책 개발과 정책연구, 노동인권 실태 조사에 공동으로 힘쓰기로 합의했다. 또한 경기도 및 공공기관, 도내 기업 및 노동조합, 도내 학교기관에서 활동할 ‘노동인권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한 양성과정을 개발·운영하고, 노동인권강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재교육 과정 운영에도 함께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도내 노동관련 행정정보 제공과 인력·예산 등을 지원하고, 고려대 노동대학원은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인적자원과 정보 등을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고려대 노동대학원은 1994년 설립 이후 25년 간 2,800여 명의 졸업·수료생을 배출한 노동교육 전문기관으로, 노사정최고지도자과정, 노사관계전문가과정 등 각종 교육과정과 학술행사, 연구사업 등을 활발히 수행 중이다. 도는 민선7기 들어 지난해 3월 도내 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해 ‘노동권익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같은해 7월 광역지자체 최초로 ‘노동국’을 신설하며 노동정책 역량 강화에 적극 힘써왔다. 이를 통해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생활임금 인상, 감정노동자 심리치유, 콜센터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노동인권교육, 노동상담 및 권리구제, 노동여건 실태 조사, 마을노무사제 등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오산시 의회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오산시의회(의장 장인수)는 10일 오전11시 제247회 임시회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020년 새 해 의정활동의 첫 포문을 열었다. 이번 제247회 임시회에서는 오산시 시정 전반에 대한 주요업무 보고 청취와 8건의 조례안 등 총 16건의 부의안건을 심의·의결한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이 중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급속한 확산을 보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현재 27명의 확진자 발생에 이어 오산시에서도 관리대상자가 발생되고 있어 보건소에서 주말도 없이 확산방지에 전념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의회에서도 보건소장이 공석임에도 보건행정과장이 업무대행을 하고 있어 이번 보건소 시정업무보고를 서면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하고 시민들의 안전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협의했다.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장인수 의원이 대표발의 안 『오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오산시 체육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오산시 장애인체육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오산시 시민안전보험 가입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김영희 의원이 대표발의 안 『오산시 영주귀국 사할린한인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상복 의원이 대표발의 안 『오산시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등 총6건의 조례안이 접수됐다. 장인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해 시정업무보고에 대하여 시정계획이 타당성 있고 실천 가능한 계획인지 꼼꼼히 살펴보고 문제점이 있다면 질책보다는 합리적인 방향제시와 생산적인 의견에 대해 과감한 칭찬과 격려해 줄 것을 의원들에게 당부했다”고 말했다. 또한 장의장은 “금년도 시정업무 계획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31살 청년 오산시의 미래 청사진을 잘 설계하시고 어렵게 확정된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여 어려운 지역경제의 활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 했다. 한편 조례특위위원회에서는 접수된 각 안건들을 사전설명회와 토론을 통해 검토한 후 심사하고 시민들과 밀접한 민생 현장을 방문해 사업들을 점검할 계획이다
▲자료제공=경기도 교육청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9일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린‘2020 평창평화포럼’에 참석해 기조 연설하고 특별 대화를 가졌다. 한국전쟁 70주년과 UN 75주년을 기념해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조 강연에서 이재정 교육감은 “지난 70년은 남과 북이 서로 끊임없이 노력해 온 대화와 평화의 시간이었다”면서, “남과 북이 함께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평화협정 합의의 실천, 대북 인도적 지원과 민간경제협력 재개, 북한 핵폐기의 단계별 이행계획과 공개적 검증’을 제안하고“과거의 역사 관점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기조 연설에 이어 진행된 특별대화에서 크리스토퍼 힐(전 미 국무부 아태차관보)이 북한 핵폐기의 단계적 이행을 확인하는 과정이 한반도 평화에서 중요하다는 뜻을 밝히자, 이에 이 교육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낸 만큼, 한반도 나아가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실현할 환경에 대해 의미있는 논의가 평창평화포럼에서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평창평화포럼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평화 유산의 의미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평화정신을 국제적으로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스포츠와 지속가능발전 중심으로 개최하는 국제회의다.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에서‘평화! 지금 이곳에서’를 주제로 9일부터 11일까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비롯해 세계 평화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롭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