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설 대응 점검…공항 체류객 수송·제설체계 강화

10일 행정부지사 주재 대응 분석, 기관 간 정보 공유 및 수송 체계 강화 논의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10일 오후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진명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관계부서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 7~8일 대설 대응 과정을 종합 점검하며 후속 보완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8일 도 전역에 대설 특보가 발효되면서 비상근무에 돌입했고,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제주공항이 일시 폐쇄되며 당일 총 489편 중 176편이 결항됐다. 항공기 결항·지연이 잇따르면서 이용객 불편과 공항 체류객 발생으로 이어졌다.

 

이번 회의는 대응 과정 전반을 되짚고, 야간 시간대 공항 체류객 발생 시 신속한 수송체계와 현장 총괄체계 작동성을 중점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연재난과·관광정책과·대중교통과·도로관리과·공항확충지원과·자치경찰단 등 관련 부서가 분야별 대응 상황과 개선 방향을 차례로 발표했다.

 

공항 체류객 대응과 관련해서는 현장 지휘체계와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체류객 대응 ‘주의’ 단계 이상 발령 시 도 관광정책과 직원이 제주공항에 상주해 공항공사와 긴밀히 협업하고, 도·공항공사·관광협회가 참여하는 공항 상황반을 구성·운영해 체류객 동향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현장상황관리관 역할은 도 재난상황실과 관련 부서에 현장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체류객 수송·물품 지원·안전관리를 일원화해 대응한다.

 

체류객 발생 시에는 담요·매트·생수 등 지원 물품을 즉시 배부하고, 종합관광안내센터를 활용해 안내와 분산 수용을 병행한다. 야간 비상 수송이 필요한 경우에는 버스 연장 운행, 택시 유입, 전세버스 투입 등을 통해 체류객을 적기에 분산 수송한다.

 

도민과 관광객을 위해 도로 제설 대응과 정보 안내도 한층 강화된다.

 

도 전역 강설 시 공항 주변과 시가지 주요 연결도로를 우선 제설하고, 제설차량 관제 단말기를 활용해 영상·위치 정보를 실시간 확인하며 작업 구간을 관리한다.

 

이번 대설 대응 과정에서는 협업 시스템 ‘혼디방’을 통한 도로제설 등 지원 요청 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처리되는 등 유관기관 간 협업이 효과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평가됐다. 제주도는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해 향후 기상 재난 시에도 신속한 현장 대응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주요 교차로와 결빙 우려 구간에는 제설 전담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공항 체류객 밀집 시에는 자치경찰 인력을 배치해 질서 유지를 강화한다.

 

버스정보시스템(BIS)과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버스 우회 상황, 항공기 결항·지연 정보를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이번 점검은 지난 대설 대응 경험을 토대로 현장 대응력과 부서 간 협업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며 “제주도가 명확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 향후 기상 악화 시에도 도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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