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시는 14일 서울 2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빠 육아 참여를 높이고 맞돌봄 문화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5년 서울시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수가 22,693명으로 전년(15,022명) 대비 약 51% 증가하는 등 아빠들의 육아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맞돌봄이 당연한 일상이 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먼저 육아 노하우와 정보를 나누는 아빠들의 대표모임인 ‘서울 아빠단’을 기존 100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2배 확대해 정식 활동을 시작한다.
아빠단의 경우 2월 실시한 모집에 총 1,412명이 신청, 7: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아빠들의 뜨거운 육아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아빠단에는 네 자녀를 키우는 베테랑 다둥이 아빠부터, 제2의 인생을 아이와 함께 그려가는 50대 늦둥이 아빠, 선천적 폐질환을 이겨낸 아이의 곁을 든든히 지켜온 슈퍼맨 아빠까지 저마다의 특별한 사연과 육아 경험을 가진 아빠들이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선발된 ‘서울 200인의 아빠단’은 14일 남산에서 열리는 발대식을 통해 활동의 첫발을 뗀다.
발대식은 육아 동료 아빠들이 만나 소통하는 첫 공식 행사로,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및 남산일대 걷기로 진행된다.
아빠단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10개월간 아이와 친밀감을 높이고 아빠의 육아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현장 참여 행사 활성화” 및 “자녀 연령별 소모임 구성” 등을 중점 실시해 비슷한 고민을 가진 아빠들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 유아차 런’ 등 서울시가 주최하는 주요 행사 등에 육아아빠 대표로 참석해 아빠의 육아 참여가 자연스러운 일상임을 시민들에게 알려 맞돌봄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며 영유아기, 초등 저학년 등 자녀의 연령대별로 소모임을 구성해 발달 단계마다 다른 육아 고민을 맞춤형으로 해결하고, 정기적인 온·오프라인 만남을 통해 아빠들 간 소통 및 공동육아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서울 200인의 아빠단’ 외에도, 아빠들이 육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혼자 일하는 1인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 아빠들도 자녀가 태어났을 때 가게 문을 닫고 출산휴가를 갈 수 있도록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배우자 출산휴가급여’를 도입한 바 있으며, 올해는 출산휴가 기간을 기존 최장 10일에서 15일로 늘려 최대 120만 원의 아빠 출산휴가급여를 지원한다.
임산부 배우자를 둔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가 자녀 출생 후 120일(2026년 출생아부터) 이내 사용한 출산휴가 일수에 대해 일 8만 원씩, 최대 15일(총 120만 원 2026년 출생아부터)을 지원한다.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 배우자 출산휴가급여는 탄생육아 몽땅정보통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제출서류 등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탄생육아 몽땅정보통 또는 다산콜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아빠들의 육아 역량 향상을 위해 서울시 가족센터에서는 임신기·영유아기 자녀를 둔 아빠들을 대상으로 자녀와의 친밀감 형성 방법 등 육아관련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초보 아빠의 육아 고민 해소 등을 위해 ‘육아 전문가의 맞춤형 양육코칭’도 지원하고 있다. 7세 이하 취학 전 아동을 양육하는 아빠 등을 대상으로 셀프점검, 영상관찰, 대면상담, 홈페이지·유선 상담을 통해 육아고민을 파악하고 아이의 행동, 정서 등에 관한 맞춤형 심층 솔루션을 제공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남성 육아휴직자가 일년 새 50% 넘게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아빠들의 실천이 있었다”라며 “서울시는 맞돌봄 문화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빠들의 양육 참여를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