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누리호 발사 성공 우주항공산업진흥원 경남 설립 당위성 입증

1일, 확대간부회의서 강조... 민간 주도 발사의 중심에 경남이 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상남도가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통해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이 경남에 설립되어야 하는 당위성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12월 1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도내 민간 기업 주도로 이루어진 이번 발사가 경남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임을 명백히 보여주었음을 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 지사는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이 갖는 의미를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과거 공공(항우연)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도내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 종합을 주관한 이번 발사는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패러다임이 민간 주도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성공은 경남이 명실상부한 우주항공산업의 본산임을 증명한 것”이라며,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과 우주항공복합도시가 왜 경남에 조성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리적 당위성이 이번 발사를 통해 명확해졌다”고 역설했다.

 

미래 비전 강조와 함께 당면한 민생 경제 현안에 대한 꼼꼼한 대응도 주문했다. 박 지사는 고환율, 고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서민 물가 부담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우려하며 철저한 물가 관리 대책을 지시했다.

 

특히 최근 우려되는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증가와 관련해 “단순한 수치 확인을 넘어, 어떤 취약 업종에서 왜 연체가 급증하는지 현장에서 원인을 정밀하게 분석해야 한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중소기업 금융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민생 안전’ 분야에 대해서도 점검을 당부했다. 홍콩 대형 화재 사례를 언급한 박 지사는 “고층 아파트 등 주거 밀집 지역의 화재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화재 위험이 높은 공사장, 리모델링 및 신축 현장에 대해 즉각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전년 대비 급증하고 있는 독감 환자 추세를 언급하며,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 대책 수립과 홍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박 지사는 “올해 남은 한 달 동안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와 도정질문에서 제기된 사안들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도정을 펼칠 수 있도록 미리 고민하고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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