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교육

농촌진흥청, 식물바이러스 유전자원 공개 확대 '현장 수요 바이러스 안정적 지원'

올해 10월 기준 196종 1,114점 등록해 161종 719점 공개

 

(뉴스인020 = 김나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와 교역 확대 등으로 발생이 증가한 식물바이러스병에 대응하기 위해 식물바이러스 유전자원 다양성을 확보하고 정보공개를 확대했다.

 

농촌진흥청은 2022년 식물바이러스 175종 971점을 국가자원으로 등록했다. 이후 식물바이러스 발생 실태조사, 신규‧변이자원 확보와 특성 평가를 지속해 올해 10월 기준 196종 1,114점을 국가자원으로 등록했다.

 

이렇게 확보한 식물바이러스 중 자원 수 부족 등으로 분양이 어려운 유전자원을 제외한 161종 719점의 정보를 공개했다. 이들 유전자원은 씨앗은행에서 분양 중이다.

 

그동안 공개된 식물바이러스 유전자원 중 78종 477점이 연구기관, 산업체, 대학 등에 분양됐다. 분양 자원은 정밀 진단(42%), 저항성품종 개발(26%), 진단 도구(키트) 개발(15%), 방제제 개발(13%) 등에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매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바이러스를 추가 선발하고, 온라인으로 연구기관, 산업체 등에서 손쉽게 자원을 검색‧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식물병방제과 이세원 과장은 “현장에 안정적으로 식물바이러스 유전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표준균주 선발, 장기 보존, 온라인 분양 등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가 피해 예방, 농업 연구 기반 강화는 물론, 저항성 품종‧진단 도구‧방제제 개발 등으로 농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생물다양성협약 채택에 따라 국내 바이러스 유전자원 확보와 보존‧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기후변화로 수박, 고추 등 주요 작물에서 바이러스병 발생이 잦아지고, 최근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저항성품종을 무력화하는 변이 균주가 발생하는 등 식물바이러스 대응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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