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교육

농촌진흥청, 논콩 주산지서 생육 안정 핵심기술 지원

콩 생산성 향상 위한 중간 생육 점검 및 재배지별 문제 해결책 모색

 

(뉴스인020 = 김나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논 재배에 적합한 ‘전략작물’ 확대 정책으로 논콩 재배 신규 농업인이 증가함에 따라 기상 대응 및 병해충 예방·방제 등 맞춤형 기술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국립식량과학원 분야별 전문가와 (사)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논콩 재배 선도 농업인은 8월 12일, 충남과 전북 지역 주요 논콩 재배단지 4개소(390ha)를 방문해 생육 안정과 수확량 확보를 위한 합동 지원에 나섰다.

 

지난 6월 중순 논콩 파종 이후 집중호우로 7월 2일 ‘선유2호’와 ‘대찬’ 품종을 재파종한 홍승원 농업인(전북 부안, 계화다온영농조합법인)은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재배 관리 도움 덕분에 늦은 파종과 뒤이은 집중호우에서는 큰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사)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윤관호 사무총장은 논콩 재배 신규 농업인 증가와 생육기(7~9월) 폭우, 폭염과 같은 이상기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배 관리, 병해충 대응 등 전문 기술과 선도 농업인의 경험과 사례 전파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7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논콩 재배지에서는 생육이 회복될 수 있도록 0.5∼1%의 요소액을 살포(엽면시비)하고, 나방류 등 병해충 방제에 힘써야 한다.

 

개화기부터 착협기(꼬투리가 맺히는 시기) 사이 습해를 입은 재배지에 웃거름을 시비하면 근류균 형성을 촉진해 꼬투리 수와 콩알 개수가 3~10% 증가한다. 또한 콩알이 점차 커지는 시기(꼬투리 비대기)에는 재배지에 물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물이 부족하면 콩알 무게가 약 9% 정도 줄고 종자 크기와 수확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폭염이 지속돼 가뭄이 심하면 밭 재배지에는 자동 물뿌리개(스프링클러)나 분수관(호스)으로 물을 대주고, 논 재배지는 고랑의 3/4 높이만큼 물을 공급해 수분을 보충한다.

 

한편, 8∼9월 중에는 태풍이나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배수로를 정비해 침수나 습해에 대비한다. 콩 꼬투리 비대기에 습해가 발생하면 고사율이 높아져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농촌진흥청 고종민 식량산업기술팀장은 “개화기와 결실기에 접어드는 8월 중순부터는 수량과 품질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재배 관리와 세균성 병해충 방제를 위한 예방 기술을 지원해 논콩 안정 생산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 축제를 eat(잇)다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열고 용인 대표 축제 개발 청사진 제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 축제를 eat(잇)다 연구회’는 16일 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대표 축제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용인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신규 대표 축제 발굴을 위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지난 6개월간 경기대학교 관광문화콘텐츠학과 연구팀이 수행한 연구용역의 결과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과 향후 실행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팀은 용인시의 지역적·문화적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국내외 성공 축제 사례를 벤치마킹해 용인만의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와 홍보·마케팅 전략, 예산 산출을 포함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연구팀은 용인이 지닌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중심 축제 기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통적 인식으로 전해 내려오는 ‘생거진천 사거용인(生居鎭川 死居龍仁)’이라는 테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장례문화축제 모델을 제안하며 다양한 콘텐츠 구성 방안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축제의 초기 도입부터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