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약 완결까지 마지막 역량 집중

공약실천자문위원회 전체회의서 민선8기 성과 공유 및 향후 발전방안 논의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8기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남은 임기 완결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27일 오전 10시 도청 탐라홀에서 ‘2026년 민선8기 공약실천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송석언 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37명과 오영훈 지사, 실·국장 등이 참석해 공약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민선8기 공약실천자문위원회는 2023년 7월 6개 분과(행정자치, 농수축·경제, 환경·미래·도시, 청년·문화체육·관광, 복지안전, 대외협력) 37명으로 구성됐다.

 

그간 총 12차례 회의를 통해 396건의 자문을 실시하며 분야별 공약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해왔다.

 

제주도는 민선 8기 102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0대 핵심공약으로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제주형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도입 ▲제주형 청년보장제 도입 ▲15분 도시 제주 조성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 돌봄체제 구축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기반 조성 ▲코로나19 일상회복과 민생경제 살리기 ▲제주 농산물 수급관리 연합회 설립이다.

 

핵심정책으로는 ▲제주경제성장전략 ▲에너지대전환 ▲AI·디지털 대전환 ▲민간우주산업 혁신거점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체계적인 공약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해 왔다.

 

2022년 9월 공약실천계획을 수립한 이후 매년 반기별로 이행상황을 자체 점검하고, 공약실천자문위원회를 통해 전문가 검증을 받았다. 또 매년 도민배심원단이 공약 변경·조정 사항을 심의하고, 이듬해에는 외부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평가를 받는 등 다층적 점검 체계를 갖췄다.

 

특히 지난해 9~10월에는 제주도민 50명으로 구성된 ‘공약평가 도민배심원단’이 3차례 회의를 통해 공약 추진상황을 검증하고 조정 여부를 결정했다. 도민 스스로 공약을 평가하고 판단하는 주체로 나선 것으로, 투명하고 민주적인 공약 관리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공약은 도민과 맺은 소중한 약속이자 도정의 최우선 가치”라며 “그동안 위원회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한 결과들이 도민 삶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은 공약의 성과를 도민께 온전히 돌려드려야 하는 시기”라며 “보완이 필요한 과제는 촘촘히 점검하고, 장기과제는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기반을 단단히 마련해 임기 마지막까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석언 위원장은 "민선8기 공약들이 결실을 맺으며 제주 곳곳에 변화를 만들고 있다”며 “이 성과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도민 삶 속에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위원회도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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