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정책연구과제 공무원이 직접 챙긴다

법정·비법정 계획 공무원이 직접 수립…정책역량 강화·예산 절감 기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오후 도청 삼다홀에서 ‘정책연구과제 공무원 직접수행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연구과제 공무원 직접수행은 법정·비법정 계획과 주요 정책연구를 외부 용역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공무원이 직접 기획·조사·분석을 수행함으로써 정책수립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 한 해 동안 공무원들이 직접 수행한 정책연구과제의 최종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의 완성도와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에서는 도내 8개 부서가 수행한 9개 연구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연구의 창의성, 내용의 충실성, 향후 정책 활용성을 중심으로 종합 평가가 이뤄졌다.

 

주요 우수과제로는 ‘제6차(2026~2030)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업육성 실천계획 수립(친환경농업정책과)’, ‘제2차 제주특별자치도 노동정책 기본계획(노동일자리과)’, ‘제주특별자치도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건축경관과)’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변경방향 연구, 재정관리보고서 작성 등 도정 현안과 밀접한 다양한 연구과제들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평가 결과 우수과제 수행에 참여한 공무원에게는 근무성적평점 가점과 포상금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정책연구과제 공무원 직접수행은 담당 공무원이 소관 정책 현안을 직접 조사·분석하고 대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행정 전문성 강화와 예산 절감 등 행정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공무원들이 정책 기획자이자 연구자로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공무원이 직접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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