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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6 청소년 AI교육 강화 위한 미래채움 성과교류회 개최

강사 70여 명 참여, SW미래채움 교육 성과와 우수사례 공유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와 함께 16일 고양 SW미래채움 센터에서 ‘2025 경기 SW미래채움 강사 성과교류회’를 열었다.

 

행사는 경기 SW(소프트웨어)미래채움 소속 강사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교육 특강과 우수 강의 교안 발표, 우수 강사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융합학부 김장현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인생을 바꾸는 AI 교육을 위하여’를 주제로 AI 기술의 교육적 가치, 청소년 중심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교육자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연구사례 등을 강의했다.

 

이어 진행된 우수 강의 교안 발표에서는 강사들이 직접 제작한 교안 18편 가운데 교육 목표 달성도와 수업 설계 완성도,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3편이 소개됐다.

 

최우수상은 ‘AI 인공지능과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프로젝트’ 교안으로, 환경 문제 해결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 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AI를 활용한 자기소개 수업, 장려상은 AI 도구를 활용한 진로 탐색 수업 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 교안은 향후 SW미래채움 교육 과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강사들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수업 설계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상호 피드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해 동안 현장 교육에 기여한 우수 강사 시상도 진행됐다. 정보소외 지역 교육 기여도, 강의 실적, 학생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박은하, 고연주, 김현주, 전중현, 장민호 총 5명의 강사가 선정됐다.

 

경기도는 올해 총 122명의 소프트웨어 전문 강사를 양성해 12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도내 초·중·고 학생 37,897명에게 SW 교육을 제공했다. 또한 정보 소외 지역과 취약계층 1만 1,58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 격차 해소에 힘썼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강사의 현장 노하우는 매우 중요하다”라며 “2026년에도 참여 강사진과 교류, 협력을 강화해 청소년 AI디지털 교육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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