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하수도본부, 10일 부서별 주요 민원 처리상황 점검회의 개최

도민 불편 해소 위한 상하수도 민원 처리 ‘총력’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도민 생활과 직결된 상하수도 분야 민원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하수도본부는 10일 본부 회의실에서 좌재봉 본부장 주재로 ‘주요 민원 처리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각 부서가 관리 중인 핵심 민원 30건의 처리 현황과 향후 대책을 전면 점검했다.

 

각 부(단)장과 과장, 팀장,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민원을 직접 발표하고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하수도본부가 관리 중인 주요 민원 30건은 ▲종결(해결) 17건 ▲추진 중 12건 ▲추진불가 1건으로 분류된다.

 

종결 처리된 17건에는 비양도 공동어장 어업피해 민원, 한경면 판포리 저수압 해소, 남원하수처리장·표선7중계펌프장 악취 개선, 개인하수처리시설 기술관리인 선임기준 안내 및 완화 등이 포함됐다.

 

현장점검과 시설 개선, 주민설명회,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불편을 해소했으며, 반복 민원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 방안까지 마련했다.

 

추진 중인 12건은 처리 시기와 난이도를 고려해 ▲장기과제 10건 ▲단기과제 2건으로 재분류했다. 수돗물 출수불량 지역 상수도 공급대책, 고지대 급수 취약지역 급수 개선, 조천읍 상수도 공사 및 저수압 민원, 하수처리장 증설 관련 등이 해당된다. 상하수도본부는 사업 단계별 로드맵을 설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법령·제도상 ‘추진불가’로 분류된 1건에 대해서도 상하수도본부는 검토 사유를 주민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대체 지원방안과 타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함께 모색해 도민 입장에서 최선의 대안을 찾기로 했다.

 

상하수도본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주요 민원 처리상황 점검을 정례화하고, 민원 분석 결과를 예산 편성, 중장기 정비계획, 제도개선 과제 등에 반영해 '선제적 민원 예방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좌재봉 상하수도본부장은 “상하수도 민원은 도민의 일상과 직접 연결된 만큼, 한 건 한 건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며 “민원 제로를 목표로 현장 중심의 민원처리를 더욱 강화해 도민이 신뢰하는 상하수도 행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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