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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시군, 겨울철 자연재난 ‘총력 대응’

제5회 도·시군 정책현안 조정회의 개최…겨울철 자연재난 공조 강화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올겨울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및 도민불편 최소화에 총력 대응한다.

 

도는 18일 예산군청 대회의실에서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와 실국원장, 부시장·부군수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5회 도·시군 정책현안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상황 점검 △도·시군 협조사항 논의 △예산군 정책현장 방문 등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대설로 인한 도내 피해는 사망자 1명, 재산은 204억 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사망자 6명, 재산 4716억원이다.

 

피해 건수는 공공 14건, 사유 152건으로 대책기간 204억 4000만원 중 77%인 189억 4000만원이 습설로 인한 사유시설(농림·축산시설) 파손이었다.

 

이에 도와 시군은 대설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재해우려지역 555곳과 위험구역 31곳을 중점관리하고, 시군 간 도로 경계구간에 제설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제설방비 및 구호물자를 선제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한파 피해는 한랭질환자 19명, 동파 피해 101건이 발생했다.

 

한랭질환자 대부분 60세 이상(12명)이었고, 동파는 계량기 동파(96건)가 대부분이었다. 전국적으로는 한랭질환자 334명, 사망자 19명, 동파 6536건이다.

 

한파 주요 대책으로는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근무 체계 구축·운영 △한파 민감대상(취약계층)을 신체·경제·직업적 3대 분야 10개 유형으로 세분화 및 수시방문 △한파 쉼터‧저감시설을 확대 등을 추진한다.

 

도·시군 주요 협조 논의사항으로는 △12월 자원봉사주간(12월 5-11일) 온기나눔 적극동참 △내년 3월 시행될 ‘돌봄통합지원’ 준비상황 점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한(~11월 30일) 막바지 홍보 및 △연말연시 공직자 근무태세 확립 등 15건을 공유했다.

 

시군은 △예산 예당호 전망대 등 주변 신규관광지 홍보 △천안 은지지구 배수개선사업 및 금강 지방정원 조성사업 추진 △보령 천북 굴단지 운영(11월-내년 2월) △체험관광형 서산시 자원회수(소각)시설 설치 사업 △청양 칠갑타워·스카이워크 개관 홍보 △석오 이동녕‧월남 이상재 선생 서훈상향 서명운동 홍보 등 10건을 발표했다.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올여름 집중호우로 10개 시군이 특별재난 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피해가 컸던 만큼 겨울철 자연재난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내년도 국비 12조 3000억원 확보 달성을 위해 국회 및 중앙부처 협의 등 도와 시군이 함께 힘을 합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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