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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민주혁신교육포럼’ 공식 출범

교육혁신의 실질적 대안과 포용적 미래교육의 모델 제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충청민주혁신교육포럼이 출범했다. 충남·북,대전·세종 충청권 4개 지역의 교육연구기관이 모여 포럼의 창립대회를 지난 12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사, 주제발표와 자유토론, 창립선언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한만중 대표가 ‘민주혁신교육의 비전과 전망’을 발제했다.

 

한 대표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에서 각자의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민주혁신교육의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사교육 문제 해결과 계층 지역간 교육 격차 해소를 통한 교육불평등 완화 ▲태양과 바람과 물의 학교(에너지 자립학교) ▲인공지능시대를 만드는 교육의 역할 강화 ▲저출생고령화 사회 해결을 위한 교육의 역할 등을 실천적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의 역할 정립, 교육자치와 학교 자치의 정책 보완, 교육재정의 안전성 확보 방안 등을 설명하면서 5극 3특체제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럼은 충남교육연구소(소장 이병도) 충북교육의미래(대표 김성근) 대전교육연구소(소장 성광진), 세종교육연구원(원장 임전수) 4개 기관 대표를 공동대표로 선출했고, 각 지역에서는 ‘충남민주혁신교육포럼 대표 이병도’ 등의 방식으로 표기하기로 했다.

 

4명의 공동대표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교육은 개인을 무한 경쟁으로 내모는 수단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엄성과 고유한 가능성을 정성껏 키워내는 우리 사회의 가장 굳건한 토대”라고 강조하면서, “현장의 살아 숨 쉬는 목소리와 미래 지향의 깊이 있는 연구를 긴밀히 연결하고, 교직원과 학부모, 나아가 지역 시도민 모두가 교육의 주체로서 당당히 참여하는 민주적 숙의의 장을 활짝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포럼은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교육의 공공성과 혁신 방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시에 충청권의 교육자치 강화 및 미래교육 담론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다짐했다.

 

충남민주혁신교육포럼 이병도 대표는 “미래세대 그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자신의 고유한 가치를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학교, 그리고 자율과 책임이 아름답게 공존하며 꽃피우는 진정한 교육자치를 만들어가기 위해 헌신하겠다.”면서, “교육의 공공성이라는 가치를 굳건히 지키면서도 미래를 향한 혁신성을 과감히 추구하며, 이 둘의 조화 속에서 지역교육의 창의적인 실천이 대한민국 전체 교육의 변화를 선도하는 강력한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천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충남도당 이정문 위원장을 비롯하여 문진석 복기왕 어기구 이재관 황명선 등의 국회의원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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