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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지역 핵심현안 국정과제 반영 막바지 총력

국정기획위 박수현 위원장과 각 분과장·위원 등 잇단 면담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박수현 균형성장특별위원장, 박홍근 기획분과장, 안도걸 기획분과 위원, 이춘석 경제2분과장을 차례로 만나 지역 핵심현안의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문금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도 함께해 국정과제 수립 막바지 단계에서 전남의 현안사업 반영에 힘을 보탰다.

 

이날 면담에서 김영록 지사는 첨단산업 입지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지만 산업용지가 턱없이 부족한 전남의 현실을 설명한 후 광양·순천 일원에 120만 평 규모의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광양만권 일원 기존 이차전지 투자산단과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추가 지정해줄 것을 강력 건의했다.

 

이어 전국 최초로 대학통합을 이끌어낸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에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을 설립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지역 의대를 신설, 도민의 건강권 보장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신속히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전남 서남권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원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구 50만 에너지 신도시 건설을 위한 전남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구축해 국가 차원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할 혁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고흥을 세계적 우주발사체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제2우주센터 구축사업’도 새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해 국가정책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이 외에도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2028년 COP33 여수(남해안 남중권) 유치 등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건의한 전남 핵심현안은 지역 미래가 걸린 중대한 과제인 만큼, 진심을 다해 설명드렸다”며 “전남도는 국정과제에 최종 반영되는 그날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준비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가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2028년 COP33 여수(남해안·남중권) 유치’를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는 자리에도 동참해 “COP33 유치에 전남도가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전남도는 지난 6월 김영록 지사를 단장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TF’를 구성하고, 국정기획위원회, 정부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7월 1일에 이어 이날 다시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전남 현안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지난 7일엔 명창환 행정부지사가 국정기획위원회 주관 간담회에서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지역발전 공약을 포함한 핵심과제들을 제안했다.

 

실국장 등 간부진도 서울 상황실을 수시로 왕래하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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