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시가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세계 최초 야외도서관’을 비롯한 서울의 혁신적인 독서문화 정책을 국제도서전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2025 서울국제도서전'은 ‘믿을 구석(The Last Resort)’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17개국 535개 출판사 및 관련 기관이 참가한다.
서울도서관은 이번 도서전에서 서울야외도서관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체험형 부스를 조성한다. 관람객들은 빈백에 앉아 책을 읽으며 ‘도심 속 열린 독서 공간’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부스에서는 서울야외도서관을 대표하는 신개념 몰입 독서 프로그램인 ‘사일런트 책멍’도 체험해 볼 수 있다. 관람객으로 북적이는 도서전의 소음에서 벗어나 책에 오롯이 몰입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사일런트 책멍’은 서울야외도서관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외부 소음에서 벗어나 은은한 음악을 들으며 책에 몰입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신개념 ‘독서 몰입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서울도서관과 서울야외도서관이 추진해 온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독서문화정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 했다. 특히 서울도서관이 야심 차게 운영 중인 공공 최초 북클럽 ‘힙독클럽’의 온라인 독서 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고, 학교, 공원, 문화시설 등 일상 속 어디서나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북키트를 제공하는 ‘서울팝업야외도서관’ 정책도 함께 소개한다.
한편, 서울시 간행물 최초로 여행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른 도서 『서울 플레이북 365』도 특별 전시된다. 이 책은 독자가 직접 탐색하고 선택해 자신만의 목차를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커스텀북이다.
간단한 플레이어 유형 테스트를 통해 내 취향에 맞는 정책을 고르고, 월별 또는 테마별로 목차를 구성해 탐색하는 새로운 독서를 제안한다.
이번 도서전에서 ‘나의 서울 플레이 스타일’을 찾을 수 있는 테스트 이벤트에 참여하면 ‘플레이어 카드’도 증정한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는 ‘책읽기’가 곧 서울을 대표하는 ‘도시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국내외 도서·출판계의 축제, 서울국제도서전을 통해 서울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독서 문화 정책이 글로벌 무대에 더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