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고흥군은 11월 4일 군청 우주홀 입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랗게 익은 가을 유자의 향기처럼 청렴의 향기가 조직 곳곳에 퍼져, 조직문화 전반에 청렴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를 통해 고흥군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전 직원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청렴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청렴은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이자, 군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가는 만큼,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청렴의 향기가 조직 전체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연말까지 ‘도전! 청렴 골든벨’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계 추진하며, 군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행정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고흥군은 (사)우석 김세기 기념사업회가 고(故)우석 선생의 22주기를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11월 4일 동강면 죽암농장 대강당에서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과 함께 기탁식을 열고, 죽암농장에서 수확한 쌀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총 600포(20kg)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죽암농장이 위치한 동강면을 비롯해 대서면, 남양면, 점암면, 영남면, 과역면 등 6개 면의 약 400가구 불우이웃과 경로당 및 마을회관에 각 1포씩 지원됐다. 우석 김세기 기념사업회는 2004년 남양·동강·대서면을 시작으로 코로나가 발생하던 2020년부터 6개 면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 박기창 이사장은 “고인께서 생전에 강조하신 함께 사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쌀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우석 김세기 선생은 대규모 간척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국기원 행정부원장에 이종갑 이사가 선임됐다. 국기원은 11월 4일 오전 10시 국기원 인근 과학기술회관 중회의실에서 재적이사 19명 중 17명이 출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제8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행정부원장에 이종갑 이사를 선임했다. 이종갑 신임 행정부원장은 국기원 홍보과장을 시작으로 기획조정실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지낸 뒤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2025년 10월 17일부터 국기원 이사를 맡고 있다. 국기원 정관에 따라 행정부원장은 이사 중에서 원장이 추천하고, 재적이사 과반수 찬성으로 선임하며, 임기는 1년이다. 행정부원장으로 선임된 이종갑 이사는 “국기원 행정부원장의 중책을 맡아 부담감도 있고 어깨가 무겁지만, 사무국의 화합과 조화를 이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국기원과 이사들의 가교역할을 하며, 태권도 발전에 일조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사회에서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기원은 오는 11월 6일 오전 11시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제17·18대 국기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화성시새마을회가 4일 봉담읍 화성시민대학에서 ‘2025년 화성시새마을지도자 한마음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헌신해 온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단체 간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송옥주 국회의원, 시·도의원, 사회단체장, 농협 지부장 등 주요 내외빈과 새마을지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희망’, ‘함께’, ‘성장’, ‘미래’ 4개 팀으로 나뉘어 체육대회, 명랑운동회, 레크리에이션, 노래자랑 등을 즐기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조종애 화성시새마을회장은 “이번 수련대회가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되새기며 회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들이 지역공동체의 중심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의 성장을 위해 헌신해 온 화성시새마을회에 감사드린다”며 “내년 구청 출범으로 지역 행정이 세분화되는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화성특례시는 4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화성특례시 AI 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도시 전 분야의 AI 전환 및 AI 도시 구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화성특례시 AI 자문단’은 화성특례시의 AI 기본도시 도약 및 주력산업의 AI 전환을 위한 실행과제를 발굴하고 정책 이행 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협력 자문기구로, 각 분야 전문가 총 37명이 참여한다. 자문단장에는 김현수 단국대학교 교수가, 부단장에는 김선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분과위원이 위촉됐다. 화성특례시 AI 자문단은 ▲도시 AI ▲산업 AI ▲기술·데이터 ▲인재·거버넌스 등 4개 분과로 구성되며, 각 분과는 도시행정, 산업정책, 기술개발, 인재 양성 등 분야별 전문적 자문과 협력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자문단에는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박철수 화성시연구원 원장,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 등 지역 전문가 3인이 참여해, 외부 전문가들이 화성특례시의 실정과 현안에 맞는 자문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서 자문단은 위촉장 수여에 이어 중앙부처의 AI도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화성특례시가 4일 동탄호수공원 레이크꼬모 상가 앞에서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민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안전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문화 함께 만들어요’를 슬로건으로, 화성특례시, 화성동탄경찰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동탄녹색어머니연합회, 공유PM업체 관계자 등 8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등교 시간대에 맞춰, 개인형 이동장치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피켓 및 리플렛 배부를 통해 집중 홍보했다. 또한, 현재 시범 운영 중인 ‘개인형 이동장치(PM) 지정위치 대여 반납제’와 관련하여 올바른 주차 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시는 지난 8월부터 동탄지역 내 개인형 이동장치(PM) 주차장 900여 개 및 자전거 거치대 등 지정된 위치에서만 공유형 이동장치의 대여·반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아울러, 화성동탄경찰서는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11월 4일,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와 참여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6년 전면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따라 학교 현장의 지원체계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선도학교(사동초, 신지초)-참여학교(생연초, 은봉초) 간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단순한 이론 중심의 교육을 넘어 현장 적용 중심의 체험형 연수로 진행되어 참가 교원들이 직접 사례를 체험하고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선도학교의 운영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참여학교의 조기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과 발달 특성을 고려한 지원이 학교 현장에서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수 주요 내용은 ▲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안내 ▲ 위기 학생 우선 순위 선정 토의 ▲ 팀별 활동 ▲ 팀별 학생맞춤통합지원 결과 공유 ▲ 회고 활동 및 발표로 구성됐으며 이처럼 단계별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이 양평군영상미디어센터와 지역 사회에 기반한 교육적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일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지미숙 원장과 강경표 센터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교육과정,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학생 참여형 체험 중심 인성교육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활성화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지역사회 기반 교육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연계·협력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과정·인력·시설의 상호 연계 활용 지원 ▲양 기관 상호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 및 참여·홍보 협력 ▲기타 협약기관 간 상호협력이 필요한 협의 사항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교육적 교류와 현장 중심의 학생 활동 확대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지미숙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것은 물론 미디어를 통해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미디어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4일 북부청사에서 의정부소방서 금오119안전센터와 함께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훈련으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화재 통보와 초기 진화 대응 능력을 높이고, 관할 소방서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훈련은 지상 1층 복지관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화재 발생 직후 초기 상황을 통보하고, 비상 방송을 통해 신속한 대피를 유도했다. 직원들은 대피 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엘리베이터 대신 비상계단을 이용해 침착하게 대피했다. 피난 훈련이 끝난 뒤에는 초기소화의 핵심이 되는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안내했다. 이론 교육과 함께 직원들이 실제로 참여하는 실습으로 훈련의 전 과정을 완료했다. 도교육청 북부청사는 1~5층까지 층별 공용업무 공간에서 많은 직원이 밀집해 근무하고 있는 만큼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중요하다. 도교육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직원들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 강화로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진행한 ‘하이러닝 달리기 캠페인’에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경기도민들의 참여로 캠페인 시작 8일 만에 기부증서 6만 개를 달성했다. 기부증서 1개를 최소 1km로 계산했을 때 지구 둘레(40,075㎞)를 1바퀴 반 완주한 기록이다. 이 캠페인의 캐치프레이즈는 ‘교실 안에서는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Learning)’, 교실 밖에서는 ‘하이러닝(Running)’으로 건강한 일상을 통한 교육 본질 회복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달리기 또는 걷기를 통해 두뇌를 깨우고 체력도 증진하자는 취지다. 지난달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총 2주간 1회당 1㎞ 이상 달리기 또는 걷기를 실천하고, 인증사진을 ‘하이러닝 달리기 캠페인’ 누리집에 게시하면 참여가 완료되면서 기부증서가 발급된다. 경기도 지역 초·중·고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달리고 싶어도 달리기 어려운 경기도 학생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율이 높을수록 특별한 경험을 할 확률도 높아진다. 참여도가 높은 상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한국노총 경기본부 안산지역지부, 한국건설산업노동조합 서경인총괄본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안산도시공사가 참여하는 장상, 의왕·군포·안산 등 3기 신도시 건설사업을 통해 지역 건설노동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안산도시공사는 지역 내 건설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고, 지역 건설노동자의 고용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국노총 안산지부와 한국건설산업노동조합 서경인총괄본부는 건설사업에 필요한 노동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아울러 향후 협약 내용을 기반으로 정기적인 소통과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지역 건설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방운제 한국노총 안산지부 의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노동계가 함께 손잡고 고용 안정과 지역 상생을 도모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서 한국건설산업노동조합 서경인총괄본부장 또한 “협약을 통해 건설노동자의 고용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김포교육지원청은 11월 4일 김포교육지원청 1층 아라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보도자료에 담는 효과적인 사진 연출법’ 홍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보도자료의 시각적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 홍보기획관에서 근무 중인 언론담당 홍승남 주무관이 강사로 참여해 ▲기자가 선호하는 사진 구성 ▲현장 사진 촬영 시 유의사항 ▲언론 보도에 적합한 이미지 제작 기법 등 실제 업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 공공 홍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사진은 보도 가치와 메시지 전달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김포교육지원청은 직원 대상 홍보 전문성 강화를 통해 정책과 현장의 성과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지속적인 역량 제고에 힘쓰고 있다. 한혜주 교육장은 “좋은 정책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으면 시민과 교육가족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현장의 직원들이 사진 한 장으로도 김포교육의 가치와 변화를 전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광명소방서는 11월 4일 오후 4시, 광명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주)글로벌이지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와 함께 사회공헌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화재취약계층 전기화재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글로벌이지스는 전기 과부하로 인한 화재를 초기에 차단할 수 있는 자동소화멀티탭(엘리펀탭) 312개를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기탁했으며, 기탁 물품은 겨울철 화재위험이 높은 취약계층 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전기화재 예방 제품을 개발해 온 글로벌이지스와 지역 복지안전망 역할을 수행 중인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함께한 이번 협력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뜻깊은 사례로 평가된다. 행사에는 이종충 광명소방서장을 비롯해 윤혜빈 글로벌이지스 본부장, 이세열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본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고, 참석자들은 기탁식 이후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과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종충 서장은 “지역 기업과 복지협의회의 따뜻한 나눔이 시민의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용산2,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은 11월 3일 열린 제32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서울시교육청의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사업이 지나치게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급식종사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교육감의 확실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교 급식실에서 발생하는 조리흄(기름 연기) 은 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근로복지공단이 2021년 처음으로 급식종사자의 폐암 사망을 산업재해로 인정한 이후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현장의 환경개선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급식종사자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후속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2027년까지 총 3,406억 원을 투입, 1,002개 학교의 급식실 환기시설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2025년 9월 기준 개선이 완료된 학교는 117개교(11.7%)에 불과하며, 올해 추진 예정인 72교를 포함하더라도 전체의 19% 수준에 머물고 있다. 남은 800여 개 학교를 2년 남짓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은 4일 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과거 서울시가 1,45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주민 외면과 관리 부실로 실패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최근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영향으로 서울 성곽길 일대가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핵심 대상지였던 성곽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 다수가 흉물처럼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총 78개 구역에 1,458억 원이 투입됐으며 이 중 40개소가 사업 완료됐다. 이 의원은 “사업완료라던 현장의 실태는 부실했다”며, “이화동 마을박물관은 국유지 무단점유로 변상금이 부과되고, ‘충신연극공유센터’는 천장 처짐, 옥상 우수관 막힘 등으로 재난안전상황실에 신고가 접수될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서울시는 2021년 공동이용시설의 자립 운영이 어려운 경우 생활권 앵커시설로 활용하거나 마을관리소 등으로 기능을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조성비만 186억 원에 달하는 공동이용시설 16곳이 운영 주체를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