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여수시는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 신고가 급증하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대형산불로 번질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예방대책을 더욱 강화해 추진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산불진화대와 산불감시원 67명이 배치돼 산불 예방·감시·초동 진화 등 상시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산불방지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산불방지 임차 헬기를 지난 30일부터 진남체육공원 내 계류장에 배치했으며 헬기는 산불 예방 계도 비행, 공중 진화 등 다양한 활동에 투입된다. 여수시는 시내 주요 마을과 등산로 입구 등에 산불 예방 현수막을 게첨하고 주말 아침 주요 명산 및 관광지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산불 감시카메라 점검과 드론을 활용한 산불취약지역 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여수시는 토지소유자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의견을 연중 상시로 제출할 수 있는 ‘개별공시지가 365 의견소통’ 창구를 개설해 오는 11월 3일부터 운영한다. 그동안 개별공시지가는 관련 법령에 따라 정해진 의견제출 및 이의신청 기간에만 의견을 낼 수 있어 법정기간을 놓친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의견을 제시하지 못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여수시는 제도적 공백을 보완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개별공시지가 365 의견소통’ 창구를 마련해 언제든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의견제출은 여수시청 누리집 내 ‘전자민원→분야별 민원 안내→지적(부동산)→개별공시지가 365 의견소통’에서 휴대전화 인증 후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 시청 민원지적과를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의견 사항을 상담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은 다음 해 개별공시지가 산정 시 반영 여부를 검토하고 감정평가사 검증을 거쳐 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신청자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여수시는 2026년 ‘제5회 전라남도 상인의 날’ 개최지로 최종 선정돼 지난 30일 무안 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4회 행사에서 전남상인연합회의 기를 전달받았다. ‘전남 상인의 날’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들의 상호 단결과 정보 교류를 통해 지역 상권의 활성화와 상생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내년 행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중인 10월 30일 여수에서 열릴 예정으로 전남 22개 시·군의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 2,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이번 행사가 섬박람회와 연계되어 열리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홍보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인의 날은 여수세계섬박람회의 국제적 관심 속에서 전남 상인들의 열정과 역량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전라남도와 전남상인연합회와 함께 협력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여수시는 지난 30일 여수문화홀에서 지역 전문건설업체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무교육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구매 약정식을 함께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설업체의 법령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고 행정처분으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동시에 지역 건설업계가 섬박람회의 성공개최에 힘을 보태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사)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는 총 3천만 원 상당의 섬박람회 입장권 사전 구매를 약정하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약정식에는 강성진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 회장, 김용덕 여수시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어진 직무교육에서는 ▲불법하도급 기준 ▲페이퍼컴퍼니 사전 단속 ▲실태조사 대응 요령 ▲건설 현장 주요 법령 및 제도 개선 사항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항상 안전하고 성실한 시공을 부탁하며 지역 건설산업이 더욱 튼튼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불법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이 11월 2일부터 7일까지 중국 자매·우호도시 웨이하이, 리수이, 샤오싱 3곳을 방문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참가단 유치 및 교류 협력 확대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전 세계 30개국 300만 명 방문, 외국인 9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는 만큼 자매·우호 도시가 가장 많은 중국을 중심으로 참가단 유치를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첫 번째 일정으로 인구 290만여 명의 웨이하이시를 방문해 한인회와 여행협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섬박람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부정기 항공편 운항 등 구체적인 참여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2005년부터 활발히 교류 중인 산둥성의 리수이시에서는 주린썬 리수이시장과 면담을 갖고 섬박람회 기간 시 대표단 참가와 협력 강화를 요청하며 필요 시 참가 협약 체결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국제 우호도시 샤오싱시를 방문해 우덩편 샤오싱시장과 외교 담당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리수이시와 함께 시 대표단 참가 협약 체결 등 구체적인 참여 방안을 논의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고흥군이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정규직 취업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군 특수시책인 ‘2025년 하반기 고흥형 취업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오는 11월 12일까지 참여 청년을 모집하며, 지원사업 중복 여부와 4대 보험 가입 및 체납 현황 등을 관계기관을 통해 확인한 후, 평가 기준에 따라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 근로자에게는 2년간 최대 350만 원의 근속장려금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고흥군 주소를 두고, 고흥군 내 고용보험 피보험자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 근로자로, 2024년 1월 1일 이후 입사한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 근로자가 해당한다. 지원금은 근속기간에 따라 6개월 차, 1년 차, 2년 차에 걸쳐 총 3회에 나누어 청년 근로자에게 직접 지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고흥군 대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관련 구비서류와 함께 군청 인구정책실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본 사업이 지역 청년의 장기근속을 유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진도군은 농림축산식품부 ‘2026년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기숙사는 2028년 완공 예정으로 국비 12억 원, 도비 3억 6천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5억을 투입해 고군면 오산리에 40명 수용 규모의 객실, 세탁실, 공용식당, 휴게실 등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진도군은 농업 근로자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외국인 근로자 유입을 확대해 농촌 고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기숙사 건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성을 확보해 인력 수급의 불확실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농업 근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922명이 입국해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농어가에 빈집 개보수나 이동식 조립주택 설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의료비, 재입국 근로자 항공료, 언어소통 도우미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진도의 청정바다에서 자란 ‘명품 햇김’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에 고군면 원포위판장과 회동위판장에서 물김의 첫 거래(위판)가 이뤄졌다. 가격은 한 포대(120킬로그램) 기준으로 최저 32만 원에서 최고 61만 2천 원으로 형성됐다. 올해는 9월 중순의 수온이 평년보다 낮았다가, 10월 초에 약 2주 동안 수온이 일시적으로 상승해 급격한 수온 변화를 겪으며 초기에 김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10월 중순부터 수온과 영양염이 회복세를 보여 11월부터는 김 생산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는 지난해 13만 8,863톤을 생산해, 2,490억 원의 거래 실적을 올려 ‘전국 1위 김 생산지’의 명성을 지켜왔다”라며, “앞으로도 진도 김의 품질을 향상하고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김 생산의 안정화와 품질 향상을 위해 친환경 부표 설치, 김 양식용 활성 처리제 보급 등 10개 사업에 126억 원을 투입해 김 생산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순천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9일 아동과 보호자 20명을 대상으로 공익활동 지원센터에서 “생명을 지키는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가정 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진행됐으며, △심폐소생술 방법 및 실습(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상황별 응급처치 대처법 등 가정 내 응급상황에 대비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동들은 강사의 시범에 따라 손을 모아 가슴 압박을 시도하며 생명을 살리는 기술을 몸으로 익혔다. 참여 아동들은 직접 심폐소생술 마네킹을 이용해 실습하며 “응급상황이 생겼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응급처치는 누군가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소중한 기술”이라며 “앞으로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생활 속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 사업은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순천시는 기독교역사박물관에서 오는 11월 8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으로 본 근대문화유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근대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시민의 시선으로 새롭게 조명하고, 일상 속에서 기록하는 방법을 배우는 체험형 교육 과정이다. 프로그램은 기독교역사박물관 및 매산등 성지순례길 일대에서 진행되며, ▲스마트폰 카메라 이해하기 ▲건축물 앞에서 인물 담기 ▲나만의 시선으로 공간 읽기 ▲사진 편집과 공유하기 등으로 총 4회차 과정이다. 참가자들은 강의를 통해 스마트폰을 활용해 근대문화유산의 다양한 면모를 기록하고, 자신의 시선으로 해석한 결과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프로그램 접수 기간은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기독교역사박물관 전화 또는 QR코드로 접수할 수 있다. 접수자에게는 11월 7일 문자로 사전 안내가 발송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근대문화유산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순천시는 ‘2025 순천만갈대축제(11. 1. ~ 11. 9.)’기간 동안, 순천만습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순천 생물권보전지역 홍보를 위한 스탬프 인증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순천만습지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2018년) 7주년을 맞아 추진되는 시민 참여형 홍보행사로,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와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순천만습지의 핵심 명소인 용산전망대 정상에 마련된 스탬프 날인 장소에서 손등에 스탬프를 찍은 뒤 순천만 역사관에서 인증하면 되고, 두 번째는 순천만갈대축제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순천만갈대축제, #유네스코순천생물권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게시 후 순천만 역사관에서 인증하면 된다. 이벤트 인증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습지는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대표적인 생물권보전지역”이라며 “갈대축제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담아 가셨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인구감소지역 청소년들의 민주시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한 여정이 마무리됐다. 신안군은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간 광주광역시와 군산시 일원에서 ‘2025 신안군 청소년 인권+리더십 워크숍’을 개최했다. 신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인권센터가 협력해 진행한 이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민주시민 의식과 인권 감수성을 키워주는 ‘민주시민아카데미’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신안군 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청소년 17명과 지도자 5명 등 총 2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론 교육을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가치가 새겨진 역사적 현장을 직접 찾았다. 첫 일정은 국립 5·18 민주묘지 탐방이었다. 청소년들은 한국 민주주의의 아픔과 숭고한 정신이 깃든 현장을 걸으며, 민주주의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가슴으로 느꼈다. 이어진 전일빌딩 245 탐방에서는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워크숍은 단순한 역사 탐방에 그치지 않았다. 청소년들은 솔로몬로 파크에서 모의재판에 참여하며 인권 리더십을 직접 체험했다. 재판 절차를 경험하며 자신의 권리와 더불어 공동체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건설현장 중심의 청렴문화 확산과 반부패‧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상임감사 주관 ‘2025년 찾아가는 건설공사 참여자 청렴간담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간담회는 2024년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4등급에서 3등급으로 상승한 성과를 이어가는 한편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렴·공정한 건설문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 의견 수렴의 장으로 마련됐다. GH는 올해 주요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건설사, 건설사업관리단 등 공사 참여자가 함께하며 △불공정 관행 근절 △부패 취약분야 개선방안 △공정한 계약관리 △갑질 근절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GH의 청렴윤리경영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K-CP)을 비롯해 익명신고 제도, 부패대응 모의훈련 사례 등을 공유하며, 청렴 실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현장 중심의 청렴의식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GH는 앞으로도 △CEO 주관 반부패 추진회의 △부서별 청렴담당관 제도 운영△전 임직원 대상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 것인가? 그리고 한국은 양대 파트너 사이에서 어떤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인가? 세계의 시선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집중되는 가운데, 신화통신의 먀오샤오쥐안(繆曉娟) 기자가 신성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 이정남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중국연구센터장,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조성민 성균관대 정치학 부교수, 김규범 서울대 국제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한국 주요 학자들과의 대담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국이 중·미 관계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 것인가? 그리고 한국은 양대 파트너 사이에서 어떤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인가? 조 부교수는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한국이 동서양의 가교 역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명확히 밝혔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중·미 관계"라며 "양국의 관계가 안정되면 글로벌 경제 전반도 안정되기 때문에 이번 APEC 회의는 글로벌 경제 전반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권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중국 난징=신화통신) 중국 양저우(揚州) 국제우호교류 전시관에 전시된 한 쌍의 금색 귀걸이 전시품. 정교한 제작 공법이 눈길을 끈다. 이는 한국 국보 제90호인 신라시대 '금제태환이식'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경주가 양저우에 선물한 것이다. 두 도시의 우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두 도시의 인연은 당나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라시대의 저명한 문학가이자 '동국유종(東國儒宗)'으로 추앙받던 최치원은 어린 나이에 당나라로 유학을 떠나 양저우에서 관직에 머물며 귀국 전까지 생활했다. 그는 '계원필경(桂苑筆耕)' 등 저작을 남겼으며, 당나라에서 배운 풍부한 경륜과 좋은 정책들을 고향으로 가져왔다. 천년의 시공간이 교차하는 가운데 최치원은 양저우와 고향 경주에 우정의 씨앗을 뿌려 일찍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웠다. 두 도시는 바다를 넘어 친구가 됐고, 우정은 천년의 운하처럼 끊임없이 이어졌다. 지난 15일, 최치원의 후손들이 다시 한 번 유서깊은 양저우의 땅을 밟아 선조를 기렸다. 이 전통은 25년 동안 유지되고 있으며 심지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클라우드 헌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