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미원중 운암폐교, 정원교육·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대한민국 자연정원, 충북’ 견인차 역할 기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충북도는 ‘대한민국 자연정원, 충북’을 실현하고 도민의 정원문화 확산을 선도할 거점 공간으로 ‘충청북도 정원교육센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현재 미동산수목원 내 임시 운영 중인 정원교육센터를 청주시 미원면 운암리 593번지(옛 미원중학교 운암분교) 부지로 이전‧확장하는 것으로, 지난 2일 착공에 들어갔다.

 

폐교된 학교시설을 정원교육과 문화공간으로 재생하는 이 사업은 지역 유휴시설을 활용한 생활 SOC 확충과 지역 활력 회복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도는 노후화된 교사동과 운동장 등을 리모델링하여 강의실, 사무실, 반려식물 클리닉, 모델‧실습정원, 휴식과 교류를 위한 쉼터 등을 갖춘 정원교육‧문화 특화 복합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1단계 사업으로 교사동 리모델링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정원교육 강의와 실내 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하고, 보다 많은 도민이 접근하기 쉬운 교육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정원 입문자부터 정원관리, 반려식물, 치유정원 등 다양한 관심층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2단계 사업으로는 실습정원, 미니온실, 정원카페, 모델정원 등을 조성해, 교육과 체험, 휴식과 교류가 어우러지는 ‘정원 복합 문화공간’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교육시설을 넘어 도민 누구나 찾아와 배우고 가꾸며 즐길 수 있는 ‘정원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증가하는 도민의 정원교육 수요와 반려식물 등에 대한 관심에 대응하여, 정원 조성·관리 기술, 기후변화 대응 식물 관리, 생활 속 녹색공간 조성 방법 등을 포함한 맞춤형 실용 교육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민 스스로가 정원을 가꾸고, 주거공간과 마을, 지역으로 정원문화가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김종기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정원교육센터가 완공되면 보다 쾌적하고 전문적인 환경에서 심화된 정원교육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도민들이 정원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회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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