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시내버스 파업 대응 '비상수송대책본부' 가동

13일 첫 차부터 대응체계 운영… 현장 대응 강화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 강북구는 13일 첫 차부터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전면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구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는 파업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고 3개 반 각 2개 조 체계로 편성해 파업 종료 시까지 비상근무를 유지하고 있다. 본부는 노사 협상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임시 수송수단 운영과 주민 안내·홍보 등 교통 공백 최소화를 위한 종합 대응을 추진 중이다.

 

비상수송대책의 핵심으로, 구는 ‘임시 무료 셔틀버스(임시 1번)’를 운영하고 있다. 셔틀버스는 우이동 교통광장에서 수유역까지 약 7.5km 구간을 운행하며, 전세버스 10대가 투입돼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행된다.

 

평시에는 20~30분 간격으로 배차되며, 출퇴근 시간대(오전 6~9시, 오후 6~8시)에는 배차 간격을 약 10분으로 단축해 집중 운행한다.

 

원활한 차량 순환과 혼잡 완화를 위해 시간대별 무정차 구간도 운영한다. 출근 시간에는 수유역 방향 이동 효율을 높이기 위해 수유역에서 우이동 방향 정류소를 무정차하며, 퇴근 시간에는 우이동에서 수유역 방향 정류소를 무정차해 배차 간격을 최대한 좁힌다.

 

모든 셔틀버스에는 구 직원이 탑승해 안전한 승하차를 지원하고 노선 및 이용 안내를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관내 11개 노선, 78대의 마을버스에 대해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와 막차 시간 연장을 요청하는 등 대체 교통수단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주민 이동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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