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 ‘총력’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시군 가축방역부서 등 긴급 대책회의 개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충북도는 지난 11월 18일 영동군 용산면 소재 종오리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최종 H5N1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됨에 따라 도내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해당 농장주의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 초동방역반을 긴급 투입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사육 중인 종오리 4,100마리를 신속히 살처분하고 반경 10km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8개 농가 1,363천수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도는 18일부터 AI 확산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방역상황실을 운영해 상황 전파 및 신고체계 유지 등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19일 방역대책 점검을 위해 시·군 재난부서 및 가축방역부서를 대상으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앞으로, 도내 타 시군으로 확산 방지를 위해 차량 2단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농장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주기적으로 교육·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및 인근 가금농가 집중소독, 과거 AI 발생 시군 집중 관리 등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성영 도 재난안전실장은 “AI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주와 지역 주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며 “도에서도 시군과 함께 추가 발생으로 인한 농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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