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충북도는 19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K-가디언, 충북도 생활개선회원들이 함께하는 김장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충북에서의 유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K-가디언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과 가디언들을 비롯해 충북생활개선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구어궤이신(청주대, 중국) 유학생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인 김장행사에 태어나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어 너무 신기하고 기쁘다”며 “이 김치를 드시게 되는 모든 분들께서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마련된 김장은 지역의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 유학생들과 가디언들은 성안길 ‘꿈이룸 체험공방’에서 퍼스널 컬러 진단, 전통 공예·만들기, 베이킹 등 문화체험이 진행돼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도 박선희 외국인정책단장은 “유학생과 가디언, 지역 주민들이 함께한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충북이 유학생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가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충북 알아가기’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