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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경북오픈] FR. 우승자 옥태훈 인터뷰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옥태훈 인터뷰]

 

1R : 4언더파 68타 (버디 6개, 보기 2개) T10

2R : 6언더파 66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 T3

3R : 4언더파 68타 (버디 4개)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 3위

FR : 8언더파 64타 (버디 9개, 보기 1개)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 우승

 

- 시즌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소감은?

 

하반기 샷이 너무 안 돼서 고민을 많이 했다. 이번 주는 잔여 경기도 하고 계속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피곤한 감도 있었다. 어제 샷이 너무 안 돼서 경기를 끝내고 연습장에 가서 한 시간 반 정도 연습을 했다. 저녁 8시쯤 됐는데 그때 조금 감을 잡아서 오늘 이렇게 잘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하반기 시작 후 상반기만큼 성적이 나오지 못했는데?

 

상반기 보다 모든 부분에서 조금씩 잘 안됐던 것 같다. 김종필 프로님과 염동훈 프로님, 그리고 김규태 프로님을 정말 많이 귀찮게 했다. 조언을 많이 들었고 그 안에서 답을 찾은 것 같다. 상반기에는 샷과 퍼트 모든 게 다 잘 됐었다. 하반기 시작했을 때는 샷도 잘 안 되고 중요한 순간마다 퍼트가 들어가줘야 되는데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다. 이번주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될지를 찾은 것 같다.

 

- 어제 경기 후 어떤 연습을 했는지?

 

사실 다른 선수들과 다르게 구질을 자유자재로 치려고 하는 편이다. 상반기에는 잘 됐었는데 하반기에는 잘 안되면서 불안했다. 한맥CC의 경우에는 세컨샷을 잘 붙여서 버디를 많이 해야 하는 코스인데 샷이 안되면 기회를 못 살리는 코스다. 그런 부분에 신경을 쓴 것 같다.

 

- 오늘 많은 버디를 기록했다. 감이 어땠는지?

 

경기 초반 3번홀(파3)에서 버디를 하고 4번홀(파4)에서는 러프 상황이 좋지 못했다. 파만 한다면 너무 잘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라인이 딱 들어갈 것 같았다. 4번홀 버디 이후에는 긴 퍼트도 들어가고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었다.

 

- 하반기 이번 우승에서 자신감도 얻었을 것 같은데?

 

자신감이 아직 엄청 높진 않지만 ‘어느 방향으로 가면 내가 잘 칠 수 있겠구나’라는 확신이 생긴 것 같다. 추석 이후 남은 4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 아직 4개 대회가 남았지만 ‘제네시스 대상’에도 가까워지고 있다. 내년 계획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아직은 ‘제네시스 대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안 해봤다.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시지만 그 말이 아직은 부담이 되는 것 같다. 이번주는 최대한 신경을 안 썼다. 제네시스 포인트 격차 보다는 남은 4개 대회에서 어떻게 잘 마무리를 할지 그게 우선인 것 같다.

 

- 올해 상금도 많이 획득했다. 기억에 남는 소비가 있다면?

 

아직 뭘 사거나 그런 것은 없는데 뜻 깊은 것은 어머니가 살아 계실 때 많은 우승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제일 큰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한 번도 보여드리지 못한 뜻깊은 순간들을 어머니께 이제 4번째 보여드렸다. 앞으로 골프를 할 날이 더 많을 것 같아 최대한 많은 우승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우승이 어머니에게도 큰 추석 선물이 될 것 같다. (웃음)

 

- ‘몰아치기’를 잘 하는 선수다. 본인에게 어떤 강점이 있어서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많은 선수들이 다 잘하지만 조금 더 잘 하는 게 있다면 구질을 마음대로 컨트롤 하는 것을 조금 잘 하는 것 같다. 어려운 핀 위치에서 조금 더 잘 붙여서 버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드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

 

- 시즌 초반 목표로 했던 3승을 이뤘다. 새로운 목표가 있다면?

 

3승을 이뤘다고 해서 주춤하지 않고 시즌 4승을 위해 남은 4개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기회가 온다면 그 끈을 놓지 않고 꼭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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