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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중등도덕윤리교사 배움자리 개최

'혐오의 시대, 도덕윤리교육이 답하다' 주제로 교사 전문성 강화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충남교육청은 9일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아산)에서 중등 도덕윤리교사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중등도덕윤리교과연구회 주관으로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혐오의 시대, 도덕윤리교육이 답하다: 차별과 혐오에 맞서는 교육의 힘'을 주제로 최근 청소년의 혐오와 차별의식에 대한 원인, 양상,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도덕윤리교육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모색하며,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수업사례와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배움자리는 총 세 가지 수업 나눔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수업 나눔에서는 천안여자중학교 김민서 교사가 '차별과 혐오 대신 관용과 사랑으로 토의와 카드 뉴스 제작 수업'을 진행하며 도덕 교육의 실제적인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천안월봉고등학교 최지수 교사는 '차별과 혐오를 넘어, 공감으로 통(通)하는 질문 수업'을 통해 윤리 교육의 심화된 접근법을 공유했으며, 마지막으로 이순신고등학교 김선명 교사는 '슬기로운 갈등 관리 프로젝트 수업'을 융합 수업 사례로 소개하며, 다양한 질문을 통해 참여자들의 활발한 소통을 이끌었다.

 

수업 나눔 이후에는 ‘생각 나눔’ 시간을 통해 교실에서 마주하는 차별과 혐오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었다. 천안두정고등학교 하태민 교감의 진행하에 설화고등학교 권성현 교사와 한들물빛중학교 김재현 교사가 ‘차별과 혐오,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를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하며, 실제 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교사들의 고민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배움자리의 마지막 순서로는 천안두정고등학교 정다정 교사가 충남중등도덕윤리교과연구회 사업계획을 소개하고, 인권감수성 신장과 도덕윤리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연구회 회장 천안불당고 이광서 교장은 “충청남도 학생인권의 날(7월 10일) 하루 전에 개최한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교사들이 혐오와 차별에 맞서는 도덕윤리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실질적인 수업 역량과 인권감수성을 신장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권선탁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충청남도 학생인권의 날(7월 10일)을 전후하여 학교별 특색을 살린 학생인권주간 운영을 안내하고, 도교육청 차원에서도 학생 인권작품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 충남학생원탁토론회, 인권 특강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충남중등도덕윤리교과연구회에서도 의미있는 배움자리 추진을 함께해주심에 거듭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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