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보령시는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경상남도 김해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7개 종목 22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전국의 유소년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고 밝혔다.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경상남도교육청·경상남도체육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종합 체육대회다. 12세 이하부(초등부)와 15세 이하부(중등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유망 선수들이 총 36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보령시는 육상, 레슬링, 씨름, 유도, 검도, 태권도, 요트 등 총 7개 종목에 22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각 종목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우수한 성적 달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유도, 요트, 검도 등 보령시의 전통 강세 종목에서는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 귀추가 주목된다.
선수단은 학교와 보령시체육회, 보령교육지원청의 협력으로 꾸준한 훈련을 이어왔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지도자와 학부모, 관계기관이 한마음으로 선수들을 지원해왔다. 보령시체육회는 대회 기간 중에도 선수들의 건강과 컨디션을 세심하게 관리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보령시를 대표해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은 보령의 자랑이자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라며 “오랜 시간 흘린 땀과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니 대회라는 큰 무대에서 긴장보다는 자부심을 갖고 당당히 자신의 실력을 펼쳐주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경상남도 김해시의 다양한 경기장에서 4일간 펼쳐지며, 대회를 통해 발굴된 인재들은 향후 전국체전, 국제대회 등에서 활약할 대한민국 체육의 희망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