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5월 28일과 29일 양일간 DDP 디자인홀(디자인랩 3층)에서 'AI와 디자인 싱킹으로 창의적인 업무 효율성 향상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시민과 실무자들이 다가오는 AI 시대, 디자인 사고를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디자인싱킹(Design Thinking)은 사용자의 관점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탐색하는 혁신 방법론으로, 최근 AI 기술과 결합해 사회 전반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인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디자인 실무자는 물론, 창의적 업무 향상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과 공무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AI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성과 실천력을 강화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구글의 AI와 디자인 전문가가 직접 강연에 나서 세미나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AI세미나를 이끌 몽슈첸(Monchu Chen)박사는 구글(Google)의 AI 및 HCI(Human-Computer Interaction) 연구원으로, 카네기멜론대(Carnegie Mellon University)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인공지능 전문가다.
그는 ‘AI를 통한 디자인 가속화: 혁신을 소개하고 시사점을 공개하다’ 라는 주제로 주요 기술 기업과 스타트업의 AI 사례를 공유하며, 다양한 디자인 단계를 가속화하는 AI의 힘을 강의한다. 또한 AI를 통한 직무 재구성과 고급 도구를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 그리고 AI가 가져올 이중적인 영향을 전달할 예정이다.
스탠퍼드 대학교의 D스쿨(Design School)은 디자인싱킹 교육의 세계적 선두주자다. 이번 디자인싱킹 강연을 맡은 쿨샥 오제닉(Kursat Ozenc) 박사는 스탠포드대학교 디자인스쿨(D.School)의 강사이자 현재 JP모건체이스(JPMorganChase) 수석 디자이너로 재직 중이다.
그는 카네기멜론대 박사 출신으로 세계 각국의 조직 혁신 사례를 연구해 '뉴욕 타임즈', '애틀랜틱', '패스트 컴퍼니', '99U', 캐나다 공영 라디오 등 유력 매체에 소개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사회 시스템을 위한 시민 중심 서비스 설계’ 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복잡한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 인간 중심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주요 원칙과 사례 연구를 공유하며, 사려 깊은 디자인이 일상적인 경험을 향상시키고 사회 시스템 전반에 걸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강조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이 세션을 통해 사용자 요구를 파악하고, 서비스 흐름을 정리한 뒤, 실제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시제품처럼 만들어보는 과정을 배우게 된다.
세미나는 5월 28일 공무원 대상을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세미나와 워크숍이 진행되며 29일에는 디자이너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후 6시 30분부터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서울디자인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선착순 마감 예정).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디자인은 단순한 형태나 기능을 넘어서 시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적 도구”라며 “AI시대에도 공감과 창의, 혁신을 갖춘 디자인적 사고가 서울을 더 나은 도시로 이끄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