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용인시, 3년 8개월간 265개 언론사에 118억 5천만원 집행.. 홍보인가 입막음인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시민단체 용인블루(대표 박용환)는 3일, 용인특례시가 2022년 1월부터 2025년 8월까지(3년 8개월) 총 265개 언론사에 118억 5천만원에 달하는 광고홍보비를 집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용인블루가 용인시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입수한 '언론매체별 광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 금액은 옥외광고(17억 4천만원)와 온라인 광고(8억 1천만원)를 제외한 수치로, 이를 포함할 경우 실제 집행액은 더욱 늘어난다. ■ 월평균 2억 7천만원... 상위 20개사에 49억 5천만원(41.8%) 집중 용인블루 분석에 따르면, 해당 기간 집행된 총액 118억 5천만원은 월평균 2억 7천만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광고홍보비는 특정 언론사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상위 20개 언론사에 집행된 금액은 49억 5,400만원으로, 이는 전체 집행액의 41.8%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금액을 집행한 곳은 MBN(3억 6,027만원)이었으며, OBS(3억 5,000만원), YTN(3억 1,000만원), 경기일보(2억 8,900만원), 중부일보(2억 7,595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하단 [붙임]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