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미니수박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구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미니수박 관련 연구 결과를 종합한‘미니수박 수경재배 기술 매뉴얼’을 발간했다.
기존 대과종 수박은 포복 재배 방식으로 순 지르기, 줄기 유인 등 허리를 굽히는 작업이 반복돼 노동 강도가 높았던 반면 미니수박은 줄기를 수직으로 세워 재배할 수 있어 허리를 펴고 작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위 면적당 생산량도 높일 수 있어 농업인의 작업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온실 보급은 계속 늘고 있으나 오이·토마토·딸기·파프리카 등 일부 작물에 집중돼 출하량 과잉에 따른 농가 소득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매뉴얼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신소득 작물로서 미니수박의 가능성과 스마트 온실 수경재배 적용 기술을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매뉴얼의 주요 내용은 1㎡당 1~1.5주를 정식하고, 아들줄기 3개를 유인한 뒤 줄기당 2개씩 연속 착과시켜 1주당 미니수박 6개를 균일하게 안정 생산하는 재배 기술을 담았다.
또한, 수확 15일 전부터 배액률과 급액 농도를 조절해 과실 무게 감소와 과실이 갈라지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당도를 높일 수 있는 정밀 양액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이 밖에 수경재배 중 발생하기 쉬운 주요 병해충 정보, 암꽃 착생 특성, 적정 수확 시기 판정 방법 등 현장 활용도가 높은 실무 기술도 수록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미니수박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작물로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매뉴얼 보급을 통해 고품질 미니수박 생산 체계가 확립되길 바라며, 향후 딸기 휴작기 고설베드 기반 미니수박 재배 기술에 대한 연구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