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실내환경학회, “실내공기질 관리 사각지대 해소” 맞손

다중이용시설 중심 관리 필요... 정책 기반 강화 논의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충남연구원이 한국실내환경학회와 협력해 도민 생활과 직결된 실내공기질 관리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충남연구원은 19일 신불당아트센터에서 ‘지자체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세먼지 등 실내 유해물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생활 밀착형 환경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최근 실내공기질 문제는 단순 환경 이슈를 넘어 어린이,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과 소규모 생활공간의 경우 관리 사각지대가 존재해 보다 정교한 정책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자리에는 충남도와 15개 시·군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환경연구원 등 중앙정부 및 정부출연기관 등이 참석해 실내공기질 관리 개선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먼저 서경대 김호현 교수가 “제5차 실내공기질 관리 기본계획”을, 기후에너지환경부 신현빈 사무관이 “국가 차원의 실내공기질 관리 정책과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충남연구원 김종범 부연구위원은 “실내공기질은 도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환경요소인 만큼,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지킴이 육성 및 현장 지원 △학교 맞춤형 공기청정기 개발 및 보급 △CO2와 미세먼지 농도를 고려한 스마트 환기시스템 운영 △현실을 고려한 충청남도 맞춤형 실내공기질 관리 기준 설정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장기적인 로드맵 수립 등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실내환경학회 박덕신 회장이 좌장으로 나서 충남도를 비롯한 지자체 차원의 실내공기질, 특히 불특성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관리를 위한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충청남도와 실내환경학회가 주최하고, 충남연구원과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렸다. 실내환경학회는 실내환경 개선연구와 정책발굴을 수행하고 있는 우리나라 실내공기질 관련 대표 학회다. 앞으로 충남연구원은 충남도를 비롯한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민 환경복지 향상 및 실내공기질 개선 기반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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