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패산 자락 노후주거지 7천 세대 숲세권 주거단지로 재탄생

용도지역·높이 등 유연한 도시계획,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으로 사업성 개선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시는 2026년 3월 4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북구 미아동 258·번동 148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 했다.

 

대상지는 오패산 자락에 위치한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노후 주택이 밀집돼 있고, 평균 60m 이상(최고 114m, 최저 46m)의 높이 차이가 나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토지등소유자가 많아 그간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정비계획은 사업성 부족으로 개발에서 소외됐던 대상지 여건을 적극 고려해 다각도의 사업실현 방안을 적용했다. 용도지역 상향(제1종→제2종) 및 유연한 높이계획 등 지역 맞춤형 도시계획을 수립했다. 또한,'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 및 현황용적률을 적용했다.

 

활용도가 낮았던 기존 공원을 구역에 편입해 확대·재조성하고, 기반시설을 복합화해(상부 공원+하부 도로, 체육시설 등 중복결정)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도모했다. 이를 통해 활용성이 낮았던 공원의 이용 가치를 높이면서, 획지는 넓어지는 효과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급경사 및 기형적 도로 구조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기존 도로의 체계도 정비했다. 또 오패산로 구간 확폭(2→4차선)과 마을버스 노선을 고려한 미아동 남동측 도로 신설을 통해 단지 내 차량 진·출입을 원활하게 하고, 미아-번동 일대의 교통 흐름까지 개선했다.

 

서울시는 “그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노후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오패산 자연이 담긴 쾌적한 주거단지로의 탈바꿈이 시작됐다”며 “편리한 교통과 보행, 녹지가 연계된 살기 좋은 주거단지로 조성해 수준 높은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향후 절차에도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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