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동아시아 이주민 건강 연구 허브로 부상

동아시아 4개국 연구자 참여 국제학술회의… 지역 기반 건강 실천 모델 논의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남대학교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가 동아시아 이주민 건강 문제를 연결하는 연구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 기반 실천 모델 제시를 통해 이주민 연구와 건강정책 논의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전남대학교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소장 채덕희)는 지난 2월 25일 전남대 광주캠퍼스에서 ‘이주와 돌봄: 동아시아 맥락에서 본 이주민 건강의 도전과 지역기반 실천적 접근’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동아시아 지역 이주민의 건강 현안과 지역 기반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이주민의 건강권 보장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홍콩 등에서 이주민 건강과 돌봄 문제를 연구하는 전문가와 대학원생 3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연구 성과와 정책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일본의 이주민 건강 현안 ▲홍콩 비중국계 이주민의 건강과 사회복지 서비스의 과제 ▲대만 어업 이주노동자의 노동·건강 실태 ▲한국 외국인 돌봄인력 정책의 쟁점 ▲가사돌봄 노동력 담론의 형성과 구조 ▲광주광역시 통합돌봄 정책과 이주민 건강 ▲이주민 건강리더 핵심역량 구조 탐색 ▲광주 이주민 건강리더 양성 리빙랩 사례 ▲한국계 호주 이민자의 초국가적 의료 경험 등 총 12편의 연구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가 추진해 온 ‘이주민 건강리더 양성 리빙랩’ 사례가 공유됐다.

 

연구소는 지역 기반 협력 모델을 통해 이주민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건강공공성 네트워크 구축과 이주민·선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건강리더 양성 프로젝트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채덕희 소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이주민 건강 문제와 각 국가의 정책적 특수성을 함께 살펴보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이주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포용적인 건강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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