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숲에 세계가 만든 정원이 들어선다…'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글로벌정원 공모 실시

정원 조성 참가자 공모 외에도 가드닝 크루 등 외국인 참여 방안 다양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2025년 보라매공원에 111개의 정원을 만들고 1,044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았던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2026년에는 서울숲에서 ‘글로벌정원’을 만든다.

 

글로벌정원 공모는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과 함께 팀을 구성해 1팀당 5㎡ 내외의 규모의 정원을 함께 조성하는 시민참여 콘텐츠 중 하나이다.

 

서울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취지를 살리고 정원 문화 확산을 꾀하기 위해,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과 함께 글로벌 정원을 조성하고자 2월 12일부터 3월 27일까지'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글로벌정원 참가자 모집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6개월간 보라매공원에서 ‘Seoul, Green Culture’라는 주제로 열릴'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2015년 시작된 ‘서울정원박람회’의 11번째 행사로, 작년 행사의 규모와 완성도를 뛰어넘는 정원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전문가부터 기업‧기관, 학생‧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150개의 특화정원을 조성해 서울숲을 재창조하고,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정원은 국적, 문화, 언어의 경계를 넘어 정원을 매개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글로벌 시민 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숲이라는 도심 속 대표 녹지 공간에서 세계 각국의 정원 문화와 이야기를 담은 정원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정원은 ‘서울숲 5번 출입구 부근’에 있는 ‘교목 하부 공간’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정원전문가가 디자인한 정원을 각 팀별 시민정원사가 멘토로 현장에서 가드닝 교육을 함께 진행하여 단순히 정원조성의 차원을 넘어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국제 정원 무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글로벌정원 참가지 모집 공모에는 한국에 체류 중인 정원을 좋아하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규모는 최대 10팀(팀당 최대 5인)이며, 팀 구성은 한국어나 영어 소통 가능자 1명 이상을 포함하여 가족, 친구, 연인, 동료, 지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능하다.

 

참가자 모집접수는 2월 12일부터 3월 27일까지 진행되며, 모집기간 내 구글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지난해 보라매공원에 이어 올해 서울숲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참여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정원 문화와 시민 참여형 녹색 도시 모델을 국내외에 알리고자 한다”며 “‘정원도시 서울’은 서울시민의 참여로 만들어지고, 정원을 함께 가꾸고 나눔으로 완성되는 만큼, 이번 정원박람회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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