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도민 체감형 '현장 톡(Talk)! 사전 컨설팅감사' 본격 가동

산불․수해 피해 산청군에서 첫 설명회…회복․복구 과정 지원형 감사 강화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상남도는 6일 산청군청에서 ‘적극행정 지원을 위한 사전 컨설팅감사․적극행정 면책제도’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2026년 '현장 톡(Talk)! 사전 컨설팅감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3월 예정된 산청군 종합감사에 앞서 사전 컨설팅감사와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연계 운영하기 위한 첫 설명회로, 감사 대상 기관의 행정 부담을 완화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절차상 오류와 법령 해석의 불확실성을 사전에 해소․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산청군은 지난해 대형 산불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등 잇따른 재난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복구·재건 과정에서 대규모 예산 집행과 긴급 행정조치가 불가피했던 만큼 사후 지적 중심의 감사보다는 사전 예방과 지원 중심의 감사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이번 설명회의 의미가 크다.

 

설명회에서는 △2026년 현장 톡 사전 컨설팅감사의 주요 방향 △종합감사와 연계한 사전 컨설팅감사 운영 방식 및 주요 감사 사례 △적극행정 면책제도와 활용 사례 등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뤄졌다. 이어 산청군 실무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남도는 재난 피해 지역의 경우 신속한 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감사 부담으로 인해 소극적인 행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컨설팅감사를 통해 제도적 안전망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주민의 생활 속 애로와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고, 사전 컨설팅감사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산청군 설명회를 시작으로, 도는 2026년 한 해 동안 도민 생활과 기업 활동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규제·행정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유관기관·단체 설명회, 실무자 간담회, 시군 종합감사와 연계한 현장 상담창구 운영 등을 통해 ‘현장 톡(Talk)! 사전 컨설팅감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배종궐 경상남도 감사위원장은 “이번 설명회가 공무원들이 감사에 대한 부담을 덜고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행정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적을 위한 감사가 아닌, 도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문제 해결 중심의 감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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