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 수출 맞춤형 참외 품종과 재배 정보가 한곳에!

경북농업기술원, ‘수출에 적합한 참외 가이드북’ 발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수출 시장에 적합한 참외 품종 선택과 재배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에 적합한 참외 가이드북’을 발간 했다.

 

일반적으로 참외는 저장과 유통과정에서 골갈변, 무름, 부패 등 품질 저하가 쉽게 발생해 장기간 운송이 필요한 수출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특히, 선박 수출 시 유통 기간이 길어질 경우 상품성 유지가 어려워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저장성과 외관 품질이 우수한 전용 품종과 이에 적합한 재배 정보가 필요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이러한 여건을 고려해 저장성이 우수한‘베타카로틴 참외’를 중심으로 품종 특성과 재배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했다.

 

‘베타카로틴 참외’는 일반 참외와 같이 노란 바탕에 흰 줄무늬를 가지지만 과육은 멜론처럼 주황빛을 띈 것이 특징이며, 과중은 500~800g으로 일반 참외보다 대과형이다.

 

가이드북에는 베타카로틴 참외의 1년 2기작 재배가 가능한 영농일정, 착과량에 따른 과실 품질 변화, 저장기간에 따른 품질 변화 등이 수록돼 있으며, 소비자 관능 평가와 수출 대상국 시장 조사 결과를 함께 제시해 베타카로틴 참외의 수출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보여준다.

 

이와 함께 실린‘영롱꿀 참외’는 일반 참외와 유사한 외관을 가지면서도 과피색이 진하고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우수한 품종으로 일반 참외와의 과실 특성, 수량성 및 저장 특성을 비교․정리해 수출 적합성을 제시했다.

 

발간된 가이드북은 성주군을 비롯한 도내 참외 재배 농가와 관련 종사자들에게 배포될 계획이다.

 

서영진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장은 “이번 가이드북은 수출을 염두에 둔 참외 재배 농가와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이를 토대로 수출에 적합한 참외 재배 모델을 현장에 확산시켜 참외 수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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