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가는 폐광지역은 옛말” 강원관광재단, ‘감탄로드’로 7.5억 경제 효과 ‘톡톡’

단순 행사 지양하고 ‘체류형 관광’ 집중… 유료 관광객 3,284명 유치 성과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강원관광재단은 올 한 해 태백·삼척·영월·정선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을 여행으로 잇는 관광루트 ‘감탄로드’ 특화상품 운영을 통해 직접적인 지역 소비 효과 약 7억 5천만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보여주기식 행사나 일회성 축제 지원에서 탈피하여 관광객이 지역에 1박 이상 머물며 실질적인 소비를 하는 ‘체류형 관광’을 정착시키는 데 주력했다.

 

재단은 국내 대표 온라인 여행사(OTA) 및 지역 전문 여행사와 협력하여 폐광지역 통합 브랜드인 ‘감탄로드’를 활용한 ▲통합 숙박여행 ▲5가지 주제(테마) 여행 ▲감탄스테이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그 결과, 올 연말까지 총 3,284명의 유료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숙박과 여행을 결합한 기획전을 통해 1,713명이 폐광지역에서 하룻밤 이상 머물렀으며, 지역 크리에이터와 연계한 주제별 여행상품에도 1,550명이 참여해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성과 분석 결과, 참가자들의 관광 상품 구매비와 현지 식음료 및 쇼핑 등 파생 소비를 합산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 7억 5,500만 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1억 5천만 원을 5배(503%) 이상 초과 달성한 수치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된 ‘감탄스테이’는 단순 관광을 넘어 관계인구를 형성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았다.

 

3박 4일 동안 지역 주민처럼 살아보는 이 프로그램은 모집 단계에서부터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99점을 기록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누리소통망(SNS)에 130건 이상의 자발적인 후기를 남기며 폐광지역의 숨은 매력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폐광지역이 더 이상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닌 매력적인 체류형 여행지임을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세일즈 마케팅을 강화하여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끌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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