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계5구역 역세권 1,860세대 공급 본궤도 올랐다…상계지구 개발 촉진

특별건축구역 지정으로 33층→39층 높이고 주동 23개→20개 축소해 통경축 확보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상계5구역이 조합설립 이후 15년 만에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1,860세대 대규모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이로써 ‘상계 재정비촉진지구’ 전체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울시는 12월 18일 제1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상계 재정비촉진지구 상계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신규)’ 심의안을 건축·경관·교통, 교육, 환경, 공원 재해분야에 대해 통합심의해 ‘조건부 의결’ 했다고 밝혔다.

 

상계5구역은 다가구·다세대 위주 노후불량주택이 밀집돼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노후도에 따른 안전 우려가 지속 제기됐던 곳이다. 그러나, 2009년 조합설립 이후 사업이 표류했으나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본격 추진된다.

 

상계5구역은 수락산·불암산이 인접한 입지 특성을 살려 자연 조망과 친환경 설계를 결합한 미래형 주거단지로 총 1,860세대가 공급된다.

 

특히 특별건축구역 지정으로 높이제한을 완화해 층수를 33층에서 39층으로 높이고, 아파트 주동을 23개동에서 20개동으로 축소해 도시미관과 통경축을 확보한다.

 

아파트 주동은 다양한 층수로 변화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조성해 도시미관을 개선하며, 저층부 부대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은 단지 내 보행로와 직접 연결해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보행자를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태양광과 지열을 적극 활용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인다. 녹색건축인증 우수등급(그린2)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5등급을 획득하는 친환경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공정촉진방안에 따라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 예정된 일정보다 주택공급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금번 통합심의에서는 지하주차장 내 교차로를 조정하여 안전성 확보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상계5구역은 신규 주택공급이 절실했던 만큼 1,860세대 공급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서울시 정비사업 공정관리를 통해 상계지구에 남은 사업들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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