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과채류 전용 양액비료 특허 기술이전

고용해도, 침전물 발생 억제로 생육 안정성 향상 및 노즐 막힘 해결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5일 과채류 생육 안정성 향상을 위해 ‘고용해도 산성 양액비료 조성물 및 그 제조 방법’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 농자재 전문기업 ㈜이지와 특허 기술 전용 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고용해도·침전 방지 양액비료’는 다량원소(N, P, K, Ca, Mg, S)와 미량원소(Fe, Mn, Zn, Cu, B, Mo)를 단일 양액탱크에서 모두 안정적으로 용해할 수 있는 수용성 비료로 침전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작물의 영양 흡수 효율과 생육 안정성, 품질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수경재배에서는 칼슘․질산성 비료 등과 황산․인산 기반 비료를 함께 섞으면 침전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A통(칼슘·질산 등)과 B통(황산·인산 성분 및 일부 미량원소)으로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혼합하게 되면 불용성염이 침전돼 관수 라인 막힘, pH 불안정, 영양분 불균형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번 특허 기술은 양액비료에 부탄디올과 킬레이트제를 포함하고 있어 비료 성분들이 물에 100% 용해되도록 해 침전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또한, 물에 용해 시 비료 자체가 산성 특성을 지녀 별도의 강산성 pH 조절제가 필요하지 않아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환경 부담까지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현재 참외와 딸기의 생육단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비료 형태로 공급이 가능하며, 향후 수경재배가 이뤄지는 다양한 과채류 품목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이번 특허기술을 활용한 양분 흡수 효율 개선 및 비료 절감 연구뿐만 아니라 스마트 양분 공급 시스템과 연계한 정밀영농 기술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수경재배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라며, “현장 실용화를 통해 참외와 딸기 고품질 생산 기반을 확립하고, 경북 과채류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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