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익직불제 대응 소면적 작물 비료사용 기준 설정

농가 표준사용량 준수로 비용 절감과 환경보전 기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공익직불제 이행을 뒷받침하고, 소면적 재배 작물의 불균형한 시비를 개선하기 위해 현장 실증과 농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질소·인산·칼리의 표준 비료사용 기준을 설정했다.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과 농촌공동체 유지 등 공익기능을 높이도록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직불금 수령을 위해서는 비료사용 처방 준수와 함께 pH·유기물·유효인산 등 토양 화학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재배면적이 작은 작물은 작물별 비료사용 처방 기준이 없어서 현재까지 유사한 작물 기준을 활용해 왔다.

 

이에 경북농업기술원은 강활, 돼지감자, 일당귀 등 4가지 소면적 작물에 대한 농가 비료사용 기준을 조사했으며, 표준시비량보다 전반적으로 많은 양의 비료를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질소와 칼리는 과다 투입이 잦아 생산비 부담과 양분 손실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소면적 작물의 표준시비량은 권장량 대비 0~2배 범위에서 비료 수준을 달리해 수량 반응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산정했으며, 표준시비량 기준은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

 

질소는 생육 중기에 나눠서 시비하고, 인산·칼리는 밑거름 중심으로 시용을 권장했다.

 

이러한 기준을 통해 비료사용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필요량 중심의 합리적인 시비를 위한 실천 지침으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검정 결과와 표준치를 결합해 작물별 시비처방서를 발급함에 따라 농가는 포장 조건에 맞는 구체적인 처방을 바탕으로 재배 초기의 과·부족 시용을 예방하고, 수확기까지 균형 있는 양분 관리를 수행할 수 있다.

 

류정기 농식품환경연구과장은 “표준화된 비료사용기준은 비용과 환경 부담을 함께 낮추는 방안이라고 강조하며, 소면적 작물의 시비처방서 보급으로 적정 시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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