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현장에 찾아가 지역 기반 비자 설명한다

현장 맞춤형 제도 시행을 위한 시군별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영주에서 시작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상북도는 27일 영주어울림가족센터에서 기업인과 외국인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지역 기반 비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현장에서 직접 기업 의견을 듣고, 지역 기반 비자 제도 활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인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역 기반 비자란 지역특화형 비자와 광역형 비자를 뜻하는 것으로, 경북도는 2023년 5개 인구 감소 시군에서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을 시작해 2024년 15개 인구 감소 시군, 2025년 상반기 17개 시군(기존 15개 지역과 경주시, 김천시 추가)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에는 22개 시군에서 광역형 비자 시범 사업을 시행하며 도내 전역에서 지역 기반 비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기반 비자 제도 소개 및 추진 현황 설명, 기업별 외국인 고용 애로사항 청취, 질의응답, 현장 면접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업 관계자들은 외국인 인재 채용 절차, 비자 전환 요건, 외국인 정착 지원사업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고, 현장 면접이 지원되어 실용적인 설명회라고 호응했다.

 

지역특화형 비자는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체류 외국인의 인구 감소(관심) 지역 정착을 추진하는 외국인 비자 특례 제도로 경상북도는 K-드림외국인지원센터를 통해 요건을 갖춘 외국인의 취업 및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대학 졸업자 등 우수인재(F-2-R) 요건을 갖춘 외국인은 K-드림외국인지원센터 누리집(K-드림 워크넷)에 구직 정보를 등록해 취업 연계 서비스와 비자 전환 절차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인구감소관심지역에 있는 숙련된 비전문취업(E-9 등) 외국인들은 장기체류가 가능한 숙련기능인력(E-7-4R) 전환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상북도는 지역기업이 우수한 외국인 인력을 안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 정착을 지원하는 희망이음사업을 통해 밀착형 정착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광역지자체 최초로 3~5세 외국인 아동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사업,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올해 7월부터는 광역형 비자 시범 사업이 시행되어, 비 인구 감소 지역을 포함한 도내 전역에서 외국인력 유치가 가능해졌는데, 국내 체류자격 변경뿐만 아니라 해외 체류 인재에 대한 사증(비자)발급으로도 유치할 수 있어, 경북도는 인재 인력은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11월 현재 경상북도는 광역형 비자로 해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튜린공과대학교 및 타슈켄트 국립정보통신대 출신의 인재들과 지역 기업의 면접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해외 유치가 가능한 대학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 대학 졸업 인재의 면접과 교육도 병행해 지원,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도울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체 관계자는 “내국인 인재가 수도권으로 쏠리면서 지역 기업은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인데 경북도가 직접 외국인 인재 고용 절차를 안내하고, 면접도 지원해 주니 든든한 생각이 든다”며 “우리 기업과 뜻이 맞는 외국인 인재를 뽑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인수 경북도 외국인공동체과장은 “경상북도는 내외국인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지역 기반 비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와 지역 우수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찾아가는 지역 기반 비자 설명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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