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순천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돕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 청소년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오는 8월 5일부터 1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총 14개 강좌, 31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순천시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두 곳에서 나누어 진행된다.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총 8개 강좌에 220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교육 콘텐츠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강좌는 ▲스마트팜 체험(재배 원리 이해 및 수확 활동) ▲드론 축구 ▲언플러그드 코딩 및 레고 코딩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ChatGPT 활용 영상·노래 만들기) ▲K팝 댄스 ▲보드게임 활용 소통 프로그램 등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전남농업과학교육원 등 지역 내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성과 교육 효과를 높였다.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감수성 향상과 가족 유대 강화를 위한 체험형 강좌가 운영되며 총 6개 강좌에 9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강좌는 ▲바이오 실험 A·B(모기퇴치제, 식물 실험) ▲가족 베이킹 클래스(소금 쿠키 만들기) ▲애니메이션과 함께하는 여행영어 등이다.
특히, 가족이 함께하는 베이킹 강좌는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며 배움을 나누는 시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특강은 청소년들이 무더운 일상에서 벗어나, 흥미와 진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발맞춘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