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송탄협의회는 지난 12일, 평택시 관내 소외이웃을 위한 ‘사랑愛 오이김치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지역 취약계층 100세대와 선우재가노인복지센터 등 복지시설 3개소에 총 150세트의 오이김치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송탄협의회 소속 봉사원 8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직접 오이김치를 담그고 포장했으며, 주한미군 오산기지의 미국 적십자 봉사단도 함께해 한미 간의 나눔과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평택시로부터 사회단체보조금 500만 원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대표적인 지역사회 나눔 활동으로, 무더위로 식욕을 잃기 쉬운 계절에 시원하고 아삭한 오이김치를 전달함으로써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 있다.
이광은 송탄협의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봉사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적십자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시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이런 따뜻한 나눔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오이김치는 송탄협의회 봉사자들이 신선한 재료를 엄선해 정성껏 담근 것으로, 김치와 함께 수혜자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활동도 병행됐다.
한편, 송탄협의회는 여름철 오이김치 나눔 외에도 매년 보양식 삼계탕 나눔, 겨울철 김장김치 지원 등 계절에 맞는 나눔 봉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송탄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복지 향상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