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지난해 최다대출도서 한강 작가 ‘소년이 온다’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관심 이어져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지난해 천안시민이 가장 많이 대출한 도서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천안시 공공도서관 총대출 권수는 162만 6,521권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대출자 수는 51만 8,537명으로, 6.6% 늘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작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소년이 온다’는 총 1,109회 대출돼 최다대출도서로 기록됐으며, 이어 △두고온 여름(성해나, 923회) △작별하지 않는다(한강, 840회) △채식주의자(한강, 694회) △솔라의 정원(김혜정, 538회)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다 대출 도서 10위권에 지난해 시민독서릴레이 및 한 가정 한 책 읽기 선정도서가 포함되며 책 읽는 천안 조성을 위한 범시민 독서 운동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시민 1인당 평균 대출 권수는 4.3권으로, 요일별로는 수·토요일, 시간대별로는 오후 3~ 5시 사이에 이용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과 겨울방학이 포함된 1·7·8월의 대출이 가장 활발했다.

 

성별·연령별로 보면, 전체 대출자의 65%가 여성이며, 40대 여성이 2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0대·50대 여성(각 9.6%), 40대 남성(9.2%) 순이다.

 

이는 자녀 동반 이용 및 가족 단위 독서 활동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 회원 수는 천안시 인구 대비 41%에 해당하는 29만 2,054명으로, 도서관 회원가입 유도 시책과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문현주 천안시도서관 본부장은 “국민 독서율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천안시민의 도서 대출 및 도서관 이용률은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독서 경향 분석을 통해 맞춤형 독서 정책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및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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