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 된장·고추장 직접 담가볼까…전통장류 체험강좌 운영

치유음식, 제철 농산물 활용 교육 등 지속 운영…서울시민 건강한 식생활 실천 기여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2024년 12월) 이후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한국의 ‘장(醬) 담그기 문화’를 서울 시민이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K-컬처와 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전통 장류 체험교육을 확대해 시리즈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기존 ‘된장·간장’ 과정에 ‘고추장·청국장·빠금장’을 추가해 총 4개 주제로 구성되며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3대·4대째 전통 장 담그기 내림솜씨를 이어온 명인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운영된다.

 

첫 강좌인 ‘전통 된장·간장’ 실습교육은 3월 5일과 4월 9일 두 차례 운영되며, 선착순 15명의 서울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강의는 3대째 전통 장 담그기 내림 솜씨 보유자인 ‘조숙자’ 명인이 맡는다.

 

3월 5일 장 담그기 교육에서는 된장에 적합한 콩 선택법, 소금 준비, 메주 쑤기, 장 담그기, 장 관리까지 전 과정을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직접 장을 담근다. 이후 4월 9일 장 가르기 실습 교육을 거쳐 최종 결과물인 된장 1kg과 간장 1ℓ를 9월에 가져갈 수 있다.

 

3월 11일~12일 양일간 전통 고추장 강좌가 진행된다. 4대째 고추장 내림솜씨 보유자인 ‘김복인’ 명인이 찹쌀을 삭혀 만드는 ‘찹쌀고추장’과 보리 띄우기 기술을 활용한 ‘띄운보리고추장’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4월 13일에는 청국장 강좌가 열린다. 한국발효장류진흥협회 서울지부장 ‘이원숙’ 강사가 △청국장의 발효 원리 △청국장의 효능과 특징 △가정에서 청국장을 손쉽게 띄우는 방법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이어 6월에는 충청도식 막장인 ‘빠금장’을 주제로 실습 교육이 예정돼 있다.

 

전통 고추장 교육은 3월 4일부터 오전 10시부터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60명으로 마감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청국장, 빠금장 강좌 신청은 이후 순차적으로 모집 공고 예정이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은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우리 발효식품 문화를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신청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전통음식, 치유음식, 제철 농산물 활용 교육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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