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호, 기후부 ‘중점관리저수지’ 선정

수질개선·용수확보·수변휴양기능 등 대규모 사업 추진 가능…베이밸리 수자원 확보 기반 마련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충남도는 경기도와 협력을 통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아산호를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중점관리저수지는 수질개선, 용수확보, 수변휴양기능 역할 제고 등과 관련된 대규모 사업추진이 가능한 법적 제도이다.

 

앞서 도와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하수처리수 재이용, 비점오염 저감사업 등 7535억 원 규모의 신규 물환경개선계획을 기후부에 제출한 바 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 권역의 중심 수계이자, 총저수량 1억톤 규모의 아산호는 인근 산업단지 개발과 수질 악화로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 지정으로 국가 차원의 지원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수질관리는 물론 베이밸리 메가시티 수자원 기반시설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도와 경기도는 2027년 2월까지 아산호 중점관리저수지 수질개선대책을 수립하고 2032년까지 주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수질과 수생태계 관리를 강화해 산업 확장에 따른 오염부하를 사전에 차단하고, 수질을 Ⅲ등급(수변휴양형)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산호 수변에 생태공원과 휴식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를 연결하는 광역 물관리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한다.

 

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산업발전과 환경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초광역 협력모델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충남‧경기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경제,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등 대한민국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초광역‧초대형 프로젝트다.

 

‘대한민국 경제산업수도 베이밸리’를 비전으로 2050년까지 36조원을 투입, 2020년 기준 세계 48위 포르투갈 국가 수준의 아산만 일대 지역내총생산(GRDP)을 20위권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이다.

 

아산호는 이 권역의 핵심 수원으로 △산업단지 공업용수 △생활용수 △농업용수 공급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은 “아산호는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성장축이자, 지속가능한 발전의 환경적 기반”이라며 “산업과 환경이 조화되는 초광역 협력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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