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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광주 경안중 "교가를 우리가 만들었어요" 학생 손으로 완성한 '학교의 소리'

오케스트라·합창부 협업으로 교가 재탄생, 학생들이 만든 ‘우리 학교의 소리’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안중학교는 지난 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운영한 겨울 음악캠프 기간 동안, 경안유스오케스트라와 새빛하모니 합창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교가 녹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직접 연주하고 노래한 교가가 새로운 음원으로 탄생하며 학교의 상징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번 교가 녹음은 단순히 노후화된 기존 음원을 교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학교의 상징인 교가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참여형 예술교육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오케스트라의 힘찬 연주와 합창부의 조화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져 경안중학교만의 정체성과 에너지를 담은 새로운 교가 음원이 완성됐다.

 

교가 녹음을 지도한 이지은 교사는 “교가는 학교의 얼굴이자 역사인 만큼, 학생들이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연습부터 녹음까지 전 과정에서 보여준 학생들의 집중력과 책임감은 그 자체로 큰 교육적 의미를 지닌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녹음에 참여한 경안유스오케스트라 신임 악장 김지호 학생은 “늘 부르던 교가를 내 악기로 직접 연주해 녹음했다는 점이 새로웠다”며 “연주하는 동안 교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면서 학교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안중학교의 이러한 예술교육은 지속적인 실천의 결과다. 경안유스오케스트라는 그동안 입학식과 졸업식 등 주요 학교 행사에서 기계 음원 대신 전곡 라이브 연주를 이어오며 학교 행사의 품격을 높여왔다. 이번 교가 녹음 역시 ‘살아있는 예술교육’을 실천해 온 교육과정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성과다.

 

한성호 교장은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학교의 상징인 교가를 새롭게 완성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다”며 “이번 교가 녹음은 경안중학교 예술교육의 성과이자 학생들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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