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최병근)은 1월 16일 ㈜어스엠퍼시(대표 최솔푸름)와 ‘로컬 브랜드 퍼포먼스 마케팅 시스템’ 관련 기술(연구책임자 부수현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교수)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부산·울산을 포함한 지방의 많은 기업은 마케팅 예산·인력·시간이 제한된 상황에서 광고를 집행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전략 기획–운영–피드백–개선의 전 과정이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성과가 일관되게 축적되기 어렵다는 문제가 반복돼 왔다.
특히 자본이 영세한 중소상공인은 무엇을, 어떤 순서로, 어떤 기준으로 운영해야 하는지 등 마케팅과 관련한 실무적 매뉴얼과 평가 체계가 부족해 담당자 교체나 외주 의존 시 성과가 단절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기술은 이러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한된 자본으로도 실행 가능한 퍼포먼스 마케팅 운영체계’와 ‘실무자 교육·평가체계’를 표준화한 시스템이다.
㈜어스엠퍼시는 이를 활용해 로컬 브랜드와 지역 중소기업의 성과 재현성을 높이고,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상생형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술을 이전받은 ㈜어스엠퍼시는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마케팅 전문 스타트업으로, 경남·부산·울산 지역의 중소기업과 로컬 브랜드의 성장을 돕고 있다.
최솔푸름 대표는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갖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중장기적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청년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일자리 및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큰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역 기업의 제한된 자원으로 최대 효율을 이끌어내기 위해 소비자 심리학 및 행동 경제학 등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 기술비즈니스센터 임현태 센터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산학공동기술개발 성과가 실제 현장 문제 해결과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되는 좋은 사례”라며 “대학의 연구 역량과 기업의 현장 실행력이 결합해 경남·부산·울산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마케팅 고도화에 실질적인 파급효과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경상국립대학교 RISE사업단의 ‘2025년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부수현 교수 연구실 소개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부수현 교수 연구실은 소비자 심리와 광고·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정보를 탐색하고 선택을 내리는 과정에서 어떤 메시지·채널·기법이 설득과 수용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연구한다.
특히 최근에는 검색광고 효과(검색어 구체성·메시지 적합성 등), 온라인 맞춤형 광고에 대한 인식과 태도, 그리고 지능형 개인비서(IPA)·지능형 에이전트·생성형 AI의 수용 요인 등 디지털 환경에서 이뤄지는 소비자 의사결정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이번에 기술이전한 산학공동기술개발은 이러한 연구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퍼포먼스 마케팅 운영 기준과 교육·평가체계로 연결되도록 체계화한 사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