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행정시 농업 보조사업 ‘한 번에 신청’

총 42개 사업 174억 원 규모, '26년 1월 16일까지 읍·면·동 등 통해 통합신청 가능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양 행정시가 농업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26년 농업 분야 보조사업을 통합 신청받는다.

 

농업인들의 번거로움을 덜고자 여러 사업 신청을 통합해 오는 1월 16일까지 읍·면·동을 한 번만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 농업보조 통합신청 사업은 행정시에서 집행하는 친서민 농정시책사업을 포함해 총 13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96억 1,150만 원 규모다.

 

주요 지원사업은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경영안정 지원사업 △친환경농업 인증 지원사업 △농업환경 개선 칼슘유황비료 지원사업 △GAP 인증 농가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고온성미생물 지원사업 △화훼 생산 농가 포장자재비 지원사업 △시설 쌈채소류 물류비 지원사업 등 7개 사업이다.

 

친서민 농정시책사업은 △농경지(경작지) 암반 제거 지원사업 △소형농기계 지원사업 △소규모 육묘장 시설 지원사업 △소규모 저온저장고 지원사업 △소규모 채소화훼 비닐하우스 시설 지원사업 △밭작물 관수 시설자재 지원사업 등 6개 사업이다.

 

제주시 농업 분야 통합신청 사업은 친환경농업 육성, 감귤 및 밭작물, 기타과수 등 20개 사업으로, 총 56억 5,759만 원이 투입된다.

 

주요 지원사업은 △친환경웰빙작물 생산·유통단지 조성사업 △웰빙기능성 가공식품 개발사업 △친환경인증농가 농작업 생력화 지원사업 △GAP 인증 농가 안전성 검사비 지원사업 △GAP 인증 확대 지원사업 등이다.

 

또한 △농산물 포장재비 지원사업 △농산물 유통시설 및 장비 지원사업 △감귤원 방풍수 정비사업 △감귤원 토양피복재배 지원사업 △시설 기타과수 수정벌 지원사업 △지역브랜드 마케팅 지원사업 △채소작물 생분해성 농자재 지원사업 △밭작물 중형농기계 지원 등의 사업이 있다.

 

서귀포시 농업 분야 통합신청 사업은 감귤 및 기타과수, 친환경농업 육성 등 9개 사업으로 총 21억 1,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주요 지원사업은 △친환경 웰빙작물 생산 유통단지 조성사업 △감귤원 방풍수 제거 △감귤원 토양피복재배 지원사업 △과수·과채류 하우스 재난방지 시스템 지원사업 △노지만감류 봉지피복 지원사업 △시설 기타과수 수정벌 지원사업 등이다.

 

또한 △웰빙기능성 가공식품개발 지원사업 △농특산물 마케팅 지원사업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육성 지원사업이 있다.

 

신청 자격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농가)나 농업법인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제주시·서귀포시 누리집(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이 완료되면 2월 중 도·행정시 별로 사업대상자를 자체 선정하고,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업 분야 보조사업 통합신청 제도를 적극 홍보해 사업 신청 누락을 방지하고 농가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신속한 대상자 선정과 집행으로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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