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경남도민 73% 환경성질환에 관심…81% 환경보건교육 필요”

경상남도 환경보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마련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상국립대학교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는 9월부터 11월까지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환경보건인식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환경보건에 대한 관심과 인식 수준, 실천 의지, 정책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향후 환경보건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했다.

 

경상남도 환경보건인식도 조사에는 경상남도에 1년 이상 거주한 만 19세 이상 도민 702명이 참여했고, 만 19~65세 미만 도민은 온라인 참여 링크를 통한 비대면 조사로, 65세 이상 도민은 (사)대한노인회 경상남도연합회 협조로 대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평소 환경오염으로 인한 건강영향(환경성질환)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3.2%로, 전반적으로 높은 관심 수준을 보였다.

 

반면 20대에서는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43.5%로 낮아, 젊은 층의 환경성질환 인식 제고가 과제로 지적됐다.

 

환경보건에 대한 가장 적극적인 관심층은 30~40대로, 가족 건강과 생활환경 요인에 대한 민감도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학생들(유치원생에서 고등학생까지)에게 환경보건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필요하다’ 또는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81.5%로, 경남도민을 중심으로 환경보건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 가운데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이 41.2%로, 환경보건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반면, 환경보건교육이 ‘불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은 5.3%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환경보건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도민 인식 수준을 확인하는 데 의미 있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보건센터는 이번 조사로 도민들의 환경보건 인식 수준을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도내 환경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 결과를 향후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에 참고자료로 활용해, 실효성 있는 환경보건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 김아라 사무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 도민의 70% 이상이 환경성질환에 관심을 보이고 환경보건교육의 필요성에도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특히 연령대별로 관심 수준과 정보 요구가 다른 만큼, 이를 반영한 맞춤형 환경보건 정책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환경보건 서비스와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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