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 2026년 동부·서부사업소로 전면 개편

합천군 관할 서부사업소로 이관, 행정 서비스 및 재난 대응력 강화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상남도는 도로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기후위기에 따른 재난대응력 강화를 위해 도로관리사업소 행정 조직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경남도는 2026년 1월 정기인사에 맞춰 도로관리사업소 운영체제를 기존 1본소, 1지소 체제에서 동부·서부사업소의 독립사업소로 개편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서부경남 지역의 도로 관리를 전담해 온 진주지소의 승격이다. 기존 5급 지소장이 이끌던 진주지소를 ‘서부도로관리사업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소장의 직급을 4급으로 상향 조정한다.

 

서부도로관리사업소는 기존 창원 소재 본소(2026년부터 동부도로관리사업소로 명칭 변경)와 대등한 의사결정 권한과 책임을 갖게 된다. 이는 그동안 서부경남 지역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온 도로 인프라 확대 및 행정 수요 증가에 따른 조직 개편 필요성을 적극 반영한 결과이다.

 

조직 개편과 더불어 도로 관리 관할 구역도 합리적으로 조정된다. 그동안 지리적으로 진주와 인접해 있음에도 창원 본소에서 관할해 왔던 합천군의 도로 관리 업무가 서부도로관리사업소로 이관된다.

 

이번 관할 구역 조정을 통해 합천 지역 내 도로관련 민원이 더 빠르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폭설이나 수해 등 긴급 재난 상황 발생 시, 현장과의 물리적 거리가 단축됨에 따라 촘촘하고 신속한 밀착형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이 지역 균형 발전과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상남도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면서, “도민들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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