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12월 22일 킨텍스 2전시장에서 관내 학생, 교원, 학부모 250명을 대상으로 2025 고양 [나도 작가] 북페스타(책 출판기념회 및 전시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 책쓰기–책 출간(디지털 기반 전자책 포함) 활동을 통해 ‘작가가 되어보는 경험’을 공유하고, 학교·가정·지역이 함께 학생의 읽기·쓰기 역량과 인문학적 소양을 확장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올해는 '학생책쓰기' 참여교에서 운영한 책쓰기 결과물을 한자리에 모아, 학생들이 스스로의 탐구·성찰·표현 과정을 ‘책’으로 완성한 성과를 나누는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사전 학교별 활동 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글쓰기 중심교 ‘공로상’ 시상과 함께 학생, 학부모, 교원의‘2025 올해의 작가상’ 연말시상식이 진행되어 책쓰기 교육을 학교 현장에서 꾸준히 실천해 온 교육공동체의 노고를 격려했다.
오프닝 공감 토크에서는 학생·교원·학교 리더가 함께 참여해 책쓰기 과정에서 겪은 고민과 배움, 완성의 순간을 공유하고,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발언하며 서로의 경험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출판 도서 전시를 자유롭게 열람하며, 작품의 기획 의도와 집필 과정, 책의 메시지를 직접 확인하고 소통했다.
이어진 ‘원탁 작가 토크’는 초·중·고 학생 작가와 교원작가, 학부모 작가를 혼합해 테이블을 구성하고, 각자 출간한 책을 소개한 뒤 질문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책을 쓰는 사람’이자 ‘책을 읽는 동료’로서 서로의 작품을 존중하며, 글쓰기의 의미와 다음 도전을 함께 설계하는 참여자 중심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이현숙 교육장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독서 역량과 인문학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고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교원·학부모의 성장을 함께 지원하며 고양 교육이 독서·인문교육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교육지원청은 향후에도 학교 독서교육과 도서관 운영 기본계획 및 '학생책쓰기' 사업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읽고 쓰며 성장하는 경험을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확산하고, 디지털 기반 출간 및 공유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