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성 리더들과 기후위기 대응 실천 다짐

여성대회…유공자표창·폐자원 활용 패션쇼로 환경보호 메시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는 16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양성평등의 시대, 전남 여성과 함께!’를 주제로 제28회 전라남도 여성대회가 열려 올 한해 활동을 공유하고, 기후위기 대응 실천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여성대회는 여성단체 활동 방향을 정립하고 단합을 다지는 행사로, 지역 발전과 여성의 권익 신장에 기여한 여성 리더를 표창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6개 단체, 시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도의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단체가 추진했던 주요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영상에는 전남도 여성단체의 올 한해 활동과, 시군여성단체가 지역에 활력을 넣고 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해 펼친 활동이 생생하게 담겼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 실천 의지를 담아 폐현수막, 안 입는 청바지와 같은 폐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의상을 제작하고 환경보호 메시지를 보여주는 ‘안녕!새활용’ 패션쇼가 펼쳐졌다.

 

패션쇼에는 여성단체뿐 아니라 목포YWCA여성인력개발센터, 나주시자활사업단 등 지역사회가 제작 과정에 참여하고, 다둥이 가족과 학교밖청소년, 시니어 모델 등이 참여해 세대와 계층을 넘어 다양한 도민이 함께 만드는 참여와 소통의 장이 됐다.

 

유공자 표창식에선 여성의 위상을 높이고 양성평등 사회 실현에 기여한 한수진 (사)대한어머니회 순천시지회 회원 등 41명이 도지사 표창을, 최두례 한국부인회전남도지부 회장이 동백대상을 받았다.

 

김영록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여성이 걱정 없이 더 큰 미래를 꿈꾸도록 평등하고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돌봄 부담 경감, 신종 여성폭력 대응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는 1967년 창립해 전남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 신장을 위해 활동하는 협의체다.

 

현재 16개 회원단체, 22개 시군 여성단체협의회 9만여 회원으로 구성된 전의 대표적 여성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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