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어디서나 '도시형 치유농업'… 서울시,'치유농업 기본계획'최초 수립

'치유농업육성기본계획' 4대 분야 30개 사업 선정, 시민 일상 회복과 치유 서비스 제공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시는 도시 생활에서 증가하는 스트레스와 마음 건강 문제, 돌봄 수요 확대 등 시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5개년 ‘서울특별시 치유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최초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환경 속에서 치유가 일상적으로 필요한 상황에 대응해, 누구나 생활권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 치유농업’을 구축하고 공공서비스로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시는 생활권 기반 인프라 확충,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고도화 및 전문 인력 양성, 산업화 지원 등 4대 분야 30개 핵심 정책을 5개년에 걸쳐 추진해 치유농업의 접근성과 효과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우선 시민이 일상에서 치유농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 치유농장·프로그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원·옥상·실내 등 도시형 공간을 활용한 생활권 치유농장 및 실천 공간을 148개소 확충한다.

 

또한 복지, 정신건강, 평생교육 등 관련 부서와의 협력을 강화해 감정노동 종사자, 플랫폼노동자, 치매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시민 복지 향상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치유농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치유농업의 인식 확산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전문 인력 양성과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도 집중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는 1·2급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으로서 치유농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노년기 우울·인지 저하, 청년층 스트레스, 발달장애·정신건강 회복 등 대상별·질환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연구기관·현장 농가와의 산학 협력을 확대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 기술을 개발하고, 식물·반려동물·스마트팜 등 다양한 도시형 치유농업 모델을 발굴해 치유농업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

 

아울러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상품화, 서비스 모델 개발,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치유농장 운영, 교육 프로그램,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해 치유농업이 새로운 지역경제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번 치유농업 육성 기본계획 추진을 통해 생활권 인프라 148개소 조성, 약 8만 명 규모의 시민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354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효과 검증 프로그램 11종과 산업화 모델 3종을 기반으로 치유농업이 일상 속 회복 플랫폼이자 지속 가능한 산업 분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생활권 어디서나 만나는 서울형 치유농업을 통해 시민의 몸과 마음 건강 회복을 실질적으로 돕겠다.”며 “검증된 프로그램과 전문인력, 산업화 모델을 기반으로 서울시민들이 회복·치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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